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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나라사랑정신·희생·가치 잊지 말아야…”

기사승인 2022.11.28  1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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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0주년 장단·사천강지구전투 전승기념식

해병대 장단사천강전투 전승기념비
제70주년 장단·사천강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이 지난 5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됐다.

해병대사령부·해병대전우회가 70년 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진 776명의 해병대원을 추모하는 ‘제70주년 장단·사천강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이 지난 11월 5일 경시 파주시 소재 임진각 광장 평화공원 전승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축소 진행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계환 해병대 부사령관을 비롯해 윤주성 해병 2기 참전용사,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이상훈 총재 및 김수일(해병 145) 경기연합회장, 전진광(부 162) 파주시지회장, 해병대창설동지회, 전우회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태원참사 추모 묵념 후 거행된 이날 추모식에서 이상훈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6·25전쟁 때 해병대원 1,822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중 776명이 이곳 장단·사천강지구를 사수하다 희생됐다”며 “해병대전우회는 선배님들의 나라사랑정신·희생·가치를 잊지 말아야 하며, 현역들은 어떠한 도발에도 싸울 수 있는 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제70주년 장단·사천강지구전투 전승기념식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파주시전우회가 지역 내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광 파주시전우회장은 “장단·사천강지구전투는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전투로, 오늘날 우리가 이러한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선배 해병들께서 구국의 일념으로 기꺼이 목숨을 바친 희생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우리 후손들은 이러한 선배들의 희생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전용사들은 도라산평화공원 파로비에서 먼저 가신 전우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특수수색대대 장비 및 군복 착용, KAAV 탑승, VR 체험, 군악·의장대의 시범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박흥배 보도국장】

해병 제1전투단 장병들이 장단·사천강지구전투에서 전사한 776명의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조총을 발사하고 있다(1953.7.)

■ 장단·사천강지구전투(1952.3.18.~1953.7.27.)
장단·사천강지구전투는 6·25전쟁 당시 불과 5,000여 명의 병력으로 중국군 42,000여 명의 4차에 걸친 공격을 격퇴하며, 휴전이 되기까지 약 495일 동안 파주와 문산 일대를 성공적으로 지킨 해병대의 대표적인 전투다.
1차 전투(1952.4.1.~6.29.)는 연대장 김동하 대령을 필두로 중공군의 2차에 걸친 기습공격과 3회의 야간공격을 막아냈다.
2차 전투(1952.9.6.~19.)는 김석범 대령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라는 기치 아래 적 대대 규모의 공격을 역습으로 격퇴, 중공군 공격 기세를 꺾었다.
3차 전투(1952.10.2.~7.)는 수도권 방어 임무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제1전투단으로 보강, 김석범 준장의 지휘 아래 중공군 공격을 유인 역습하는 작전으로 격퇴했다.
4차 전투(1952.10.31.~11.1.)는 김성은 대령이 중공군의 대규모 2차 공세를 저지하여 적의 전투 의지를 상실시키고 반격 작전으로 최대의 전과를 획득했다.
이 전투로 적 사살 14,017명, 포로 11,011명, 포로 42명 등의 전과를 얻었으며, 아군 피해는 전사 776명, 부상 3,214명이었다.
해병대는 불리한 지형적 조건에서도 16개월간 장기간의 방어 임무 완수 및 전초기지 작전을 수행하며 군사분계선을 아군에 유리하게 확정하는데 기여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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