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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홍(해병 279기) 군장대 명예교수, 국민포장 수상

기사승인 2022.07.27  13: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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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포장을 수상한 최규홍 군장대 명예교수

지난 6월 27일 서울 용산구 소재 드래곤시티에서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정부포상식이 있었다.
여기에 대외유공 정부포장 수상자로 최규홍 전우(군장대 명예교수, 해병 279기)가 대통령을 대신하여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국민포장을 받았다.
최 교수는 군산 군장대 교수 재임 시 해병대동아리 지도교수를 맡아 국가의식과 안보정신을 함양시키는데 노력했다.
그에 힘입어 문광욱 학생이 해병대에 입대했고, 그는 연평도포격전 당시 장렬히 전사했다.
그 후 연평도포격전 추모행사 개최 시 추모헌시를 작시하여 사령부 행사에서 학생 대표로 하여금 낭송되었다.
이번 국민포장 이유가 연평도포격전 전사자 추모행사와 호국의식 고취 외 지역향토사와 독립운동사 조사연구를 통해 옥구농민 항일항쟁 관련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선양한 공로가 인정된 것이다.
최 교수는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사랑하는 제자의 호국정신이 젊은이들에게 가슴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헌시가 무적해병신문에 보도되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동설 발행인】

| 추모헌시 |

○ 필승! 서해 오도를 사수하겠습니다

● 최규홍

해병대 자원입대 3개월, 자대배치 한 달 보름 남짓
나는 연평부대 새내기 해병

북한 포격도발 3일 전 2010년 11월 20일 
친구 김한솔 미니홈피에 
한솔아, 군대 오지 마 
한반도 평화는 내가 지킨다

부끄럽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다 
고된 훈련 마치고 
내무반 들어와서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선임병들 눈치 보며 
온갖 잡무 시달리지만 
조국을 수호하는 자부심에 
모든 걸 이겨낼 수 있다
 
군 생활 너무 힘들어 
오지 말라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대한민국 군인이기에 
그것도 조국의 최전방에서 
5,000만 국민이 등 뒤에서 
나를 믿고 있는 연평도 해병대이기에 
한반도 평화는 내가 지킨다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23분 경 
북한군  100여 발의 해안포 포격  
연평도 긴급상황 발생 !
빗발치는 적의 포탄,  무차별 폭격, 긴박한 상황
전투배치 대응포격 임무를 수행했었다

철모에 붙은 불길 
전투복 휘감고 
철모 턱끈 타들어 가도 
전투배치를 완료한 선임병도 있었다 

아! 그날의 울분은 컸지만…
나는 죽지 않고 잠시 사라졌을 뿐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작은 산화
조국의 수호신 되어 
한반도 평화는 내가 지킨다

아버지, 어머니, 형, 동생아 !
교수님, 친구들, 후배들아 !
저를 위해 슬퍼하지 말아요.
노랑글씨 내 이름 석 자 아로 새겨진  
빨간명찰 있잖아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필승! 서해 오도를 사수하겠습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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