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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48년 만에 다시 날다!

기사승인 2021.12.17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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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항공단 창설식 및 항공단장 취임식 거행

지난 12월 1일 해병대항공단 기지에서 창설식 및 항공단장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월 1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항공단 기지에서 거행된 해병대항공단 창설식에는 권순각 예·대령, 지두업(해간 37, 무공수훈자회 부산시지부장, 항공병과 민간자가용 비행조종사 1호) 예·소령, 지준업(해간 40, 해군항공단 대대장) 예·중령 등 해병대항공단 원로들이 참석해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날 권순각 항공대 원로는 회고사를 통해 “‘무적해병, 상승해병, 귀신 잡는 해병’의 전통을 이어가는 막강한 해병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각 원로는 항공대학 조종과 졸업 후 해병대 항공병과 신설로 인해 항공전문가의 필요성을 인식한 국방부가 해병대사령부를 통해 항공대학에 두뇌 자원을 요청, 선발되어 1958년 해간 26기로 입대, 73년 중령, 79년 대령, 85년 전역까지 해군본부 항공처장을 지낸 해병대 항공병과장을 역임했다.
또한 이날 지두업 예·소령과 동생 지준업 예·중령 형제가 나란히 항공단 원로로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설된 지은구(해병대령) 초대 해병대항공단장은 해사 46기로 지두업, 지준업, 지은구 등 일가를 이룬 항공단 리더의 모습이 돋보였다. 【신동설 발행인】

지두업(左3) 예·소령, 지준업(右2) 예·중령 등 해병대 항공 원로들.

| 회고사 |

○ 無敵海兵 전통 이어가는 막강 해병대 될 것

▲ 권순각

해병대 항공 창설요원

해군항공병과장·항공처장

금익회 초대회장)

예·대령

해병대 항공대가 처음 창설된 것은 1957년 2월 김석범 제2대 해병대사령관이 일본 도쿄에 있는 미8군사령관의 허락을 받아 1958년 3월 1일 경기도 금촌에 주둔 중인 해병대 제1상륙사단 항공관측대였습니다.
군원으로 인가된 장비는 U-6 2대, O-1 6대였으며 조종사로는 최창선(해간 4) 소령 외 정비사 4명이었습니다.
항공기는 1958년 3월과 8월에 U-6 1대, 1960년 2월 O-1 2대, 1963년 2월 O-1 4대가 도입되었습니다.
그 후 OH-23 헬기가 도입되었고 기보유 중인 U-6와 O-1의 전력이 보강되어 총 23대의 장비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1965년 10월 월남에 청룡부대가 파병되어 항공대는 항공 정찰, 무선 중계, 포사격 통제, 공중근접 항공통제, 함포사격 통제, 전단 살포, 보병 중대에 긴급 우편물이나 의약품 투하 등 많은 임무를 수행하고 큰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2.75인치 로켓 4발을 O-1에 장착해 공중 사격과 수류탄 투하 등으로 보병 전방의 적 위치를 알려주거나 공격을 하는 등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오늘 해병대항공단이 창설됨으로써 우리 해병대는 ‘무적해병, 상승해병, 귀신 잡는 해병’의 전통을 이어가는 막강한 해병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해병대항공단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현재 병력 수송용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UH급 헬리콥터를 증강시키고, 야포나 장갑차의 긴급 공중 수송으로 지상군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중‧대형 수송헬기, 즉 CH급 헬기로 증강시켜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적을 제압하기 위한 공격 헬기를 보유하고 미 해병대와 같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와 같은 전투기를 도입해 앞으로 해군에서 추진할 항공모함에 탑재하여 적극적이고 독자적인 근접 항공 지원과 국지적 항공 우세권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모두 혼신의 노력으로 매진하여 최강 해병대를 이룩하고, 이 나라와 국민을 더욱 안전하고 평화롭게 보호해나갑시다.
다시 한 번 해병대항공단 창설을 축하하며 해병대항공단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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