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훈련병이 군용 모포를 접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
해병대와 육군 창군 이래 70여 년간 유사시 필수품으 로 여겨졌던 군용 모포가 사 라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지난 7월 9일 ‘민·관·군 합동위원회 산 하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제2차 분과위원회’를 열고 군용 이 불류를 솜이불 등 일반 이불 류로 대체하는 방안 등을 포
함한 병영시설 분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올 하반기 해병대와 육군 각 1개 부 대를 대상으로 평시에 상용 이불커버와 솜 이불 등을 사용하는 방안을 시범 도입할 계 획이다.
해병대와 육군은 유사시 주둔지를 떠나 야
외에서 생활하는 특성 등으로 창군 이후 줄곧 모포와 포단 형태 침구류를 사용했지만, 모포 는 자주 세탁할 수 없어 위생 측면은 물론 수 면 여건 보장 차원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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