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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 및 미 해병1사단에 한국 방역마스크 전해

기사승인 2021.02.26  10: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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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영사관, 미 해병 1사단에 마스크 전달 (사진 LA 총영사관 제공)

주LA한국총영사관(박경재 LA총영사)는 지난 2월11일 미 해병1사단 캠프 펜들턴(Camp Pandleton)을 방문해 미 해병의 집(Marine House U.S.A.) 박용주 회장 등 관계자와 함께 한국정부(국가보훈처)에서 기증한 방역마스크(KF94) 1만장을 로저스 터너(Roger B. Turner) 미 해병1사단장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미 해병1사단은 한국전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수세에 몰리던 전세를 역전시키고 서울을 다시 수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부대이며, 장진호 전투에서도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맞서 싸운 핵심 부대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경재 총영사는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미 간 전략적 동맹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긴다는 속담처럼,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국 장병들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에 건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저스 터너 미 해병1사단장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미 해병대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고, 특히 한국정부의 방역마스크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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