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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해병대가 보는 해병대 궁금증

기사승인 2021.01.04  12: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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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해병대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제대 후에도 서열이 존재하고 왜 단합이 잘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런데 왜 해병대를 싫어하는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 해병대만큼 훈련 많이 하는 부대도 없습니다. 훈련이 힘든 부대일수록 소속 부대에 대한 자존심이 크죠.
자존심(자부심)으로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거라 볼 수 있습니다.
해병대가 제대 후 별나게 단합력이 높은 이유를 현역 시 지옥 같은 고통을 돌파한 인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선배님들의 전통이 굳어져서이기도 합니다.
현역이 식당에서 술이나 식사를 하고 계산하려 하면 누군가 식대를 이미 계산해줬습니다.
곧 선배들이 후배를 사랑하고 챙겨주는 현상이죠. 사실은 그게 무서운 전통입니다.
타군의 경우 제대 후 별도로 모이는 조직이 드뭅니다. (군대는 군대일 뿐이라며…)
그렇지만 해병대는 역대 사령관 모임, 사령관 부인 모임을 위시해서 동기회, 지역전우회. 복무부대별, 병과전우회, 부사관전우회, 장교들은 해병학교 등 출신별 등등 종횡상하로 엉켜 단합되어 있습니다.
해외는 2명 이상이 모이면 전우회가 결성되어 한인사회를 리드하고 보호해줍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 선‧후배들 사이에 깍듯이 서열이 정해지면서 선배님을 존경하고 후배님을 사랑하는 전통이 만들어진 거죠.
해병대전통에도 上敬下愛가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병대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바로 이런 해병대의 자존심이 자만심으로 보여지는 때가 바로 그것입니다.
저도 해병대부사관을 지낸 분과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타군을 아주 우습게 얘기하더군요.
자기는 아주 대단한 사람인것처럼…. (국가를 위해 고생하는 건 같은데) 정말 안 좋게 보이더군요.
이러한 경우 때문에 해병대를 좋지 않게 보는 경우도 있지만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해병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지역 치안이 허약할수록 해병대 같은 강자들의 보호가 자연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국내는 지자체별로 해병대전우회가 모두 있고 그들은 재난안전 구조구급 활동을 하는 봉사자들입니다.
해병대전우들 역시 가정을 이끄는 가장이기에 자기직업이 있지만 어떤 때는 자기의 일을 뒤로 하고 코로나 방역과 수해 재난 지원 및 익사자 구조 및 수중정화 활동 등 해병만이 할 수 있는 수륙양면 지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병대는 현역 시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치고 제대 후에는 죽을 때까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역동적 조직입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신동설 발행인】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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