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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운명 좌우하는 한강 수계 댐

기사승인 2020.08.14  11: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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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강댐 무단 방류… 임진강 최북단 수위 역대 최고
저지대 주민 대피, 일부 지역 주택·상가·농경지 침수
살수대첩, 귀주대첩… 역사적으로도 수공(水攻)은 중요한 전략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하면서 지난 8월 5일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가 역대 최고치를 넘었다.
필승교는 최전방 남방한계선 안쪽에 있어 북한 방류 상황이 맨 처음 관측되는 중요 지점이고 군남댐은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중요 시설이다.
재난 당국은 위기 대응 단계를 최고로 격상하고 경기 연천과 파주 임진강 유역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다행히 하루가 지난 뒤 수위가 점점 내려가면서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경기 파주·연천 주민들은 귀가를 시작했다.
이번 북한의 무단 방류로 일부 지역은 주택과 상가, 농경지가 침수됐다.
북한의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나라가 홍수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실제 역사적으로 봐도 수공(水攻)은 전략적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공격이었다.
대표적으로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과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이 있다.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은 중국 수나라의 침공 때 청천강에서 수공을 펼쳐 200만 대군 중 30만을 몰살했으며, 고려의 강감찬 장군은 거란의 10만 대군이 쳐들어오자 홍화진에서 수공으로 적을 제압했다.
현재 북한과 우리나라의 지형적 관계상 수공은 아직도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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