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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수치

기사승인 2020.07.14  10: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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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화(石花) 김승조(부사관 119기)

관리(管理)가 뇌물을 받고 백성들을 수탈해도 모른 체 하고, 인재를 올바르게 기용할 줄도 모르고, 어진 이를 쫓아내고 간신이 득실거려 부정한 방법과 축재를 해도 모른 체 하고, 백성들을 힘들게 하고, 백성들의 삶에 관심이 없는  이런 자들이 국가 통치를 흉내 내고, 국가를 통치한다 하니 지나가는 개새끼가 웃을 일이다.
또한 이것이 백성들의 굴욕이다. 나라를 다스린다? 누가 누구를 다스린다 하는가! 주적의 앞잡이를 자처하고 중공 때국 놈들에게 대가리 쳐박고 굽신대는 추접함이 될 말이더냐?
적임자도 아닌 자들이 공적(功積)이 있기를 바라고 인연 따라 고르고 고르는 안목 또한 기가 찰일이다.
자칭 뭣이라도 되는 양 같잖은 것들이 다스린다 하니 그 화(禍)가 선한이나 악한이나 미치게 되니 이래도 되는 일이더냐?
오늘날 백성들의 신망은 고사하고 간에 따르지 않으니 만시지탄(晩時之歎)이구나!
자기도 모르는 것들이 허세를 부리고 위세를 부리니 나라의 크나 큰 수치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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