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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총재,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

기사승인 2020.03.31  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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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해병대전우회 총재 임기가 만료되어 차기 총재를 새로 선출한다. 그동안 총재 출마 희망자 제29대 해병대사령관 이홍희 장군과 전주병원 최영수 이사장(해병 226기)을 놓고 해병대전우회 전국광역시·도 17개 연합회장들은 몇 차례 의견 조율을 거쳤지만 최종적으로 3월 29일 대전에서 연합회장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연합회장들은 앞으로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나갈 총재를 선출하는데 있어 전통적으로 경선 없이 추대해왔다는 점을 인식, 자신들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내놓고 의견을 통일시키기로 했다. 4월 4일은 전우회중앙회 운영위원들이 모여 두 후보자 중 한 명을 선출하여 단일후보로 4월 18일 해병대전우회 총회에 부의한다. 그 자리에서 대의원, 지회장들에게 찬반 의견을 물어 만장일치로 총재를 추대 결정하여 본회의가 끝난 후 즉석에서 총재 이·취임식을 거행한다. 본지는 전국 시·도별로 6명의 연합회장에게 2년간 전우회를 이끌어갈 총재象을 취재 보도한다. 【신동설 발행인】
* 아래 내용들은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여 편견 없는 취재를 하였음을 밝힌다.
* 위 기사 중 운영위 및 총회 행사는 코로나19로 연기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
 

■ 김수일(해병 145기) 경기연합회장

김수일(해병 145기) 경기연합회장

나는 부끄럽지만 전국 17개 광역시·도 연합회장 중 제일 고참 기수고 16년차 최장기 연합회장이다. 지금까지 연합회장직을 수행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예하 지회장들과 회원 여러분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잘났기 때문이 아니라 ‘상경하애’ 해병대정신으로 무장된 후배님들이 훌륭했기 때문이다. 31개 경기도 지역 전우회장들의 바람은 연합회장의 리더십 위에 사령관 출신 총재님의 지도력이 과시되길 바라고 있다.


■ 송일영(해병 185기) 대전연합회장

송일영(해병 185기) 대전연합회장

전국 해병대전우회원들은 해병 출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하거나 행사를 할 때 그 주최자는 해병대전우회가 된다. 그러면 당연히 총재가 주(主)가되고 예하 전우회는 소속원이 되는 것이 조직의 원리다. 지자체장이나 지역 유지들이 참석한 자리에 사령관 출신이 주인공이 됨으로 인하여 전우회의 위상이 제고될 뿐 아니라 조직의 단결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총재는 당연히 상징적으로도 모셔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해병은 사령관을 항상 존경하고 있다. 누구든 간에 말이다.


■ 이기주(해병 219기) 대구연합회장

이기주(해병 219기) 대구연합회장

 총재를 하려는 분들의 장단점은 다 있다. 그러나 해병대는 아직까지는 사령관 출신을 총재로 모셔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 통상 관념을 깨기 위해선 해병 출신은 더 많은 장점이 노출되어야 한다. 거론되는 해병 출신은 훌륭한 분으로 어쩌면 대인관계와 추진력이 더 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령관 출신은 평생 군에 몸담았던 기질 때문에 남에게 부탁하거나 지자체와 교섭하는 일이 미숙할 수도 있다. 그것도 사람 나름이다. 역사적으로 존경받고 훌륭한 사령관 출신 총재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총재가 ‘사령관 출신인가? 해병 출신인가?’에 따라 지역 VIP 참석률이 달라지는 것은 사실이다.


■ 송인기(해병 392기) 경북연합회장

송인기(해병 392기) 경북연합회장

해병대전우회는 순수한 봉사단체다. 생활전선과 지역사회 봉사라는 두 가지를 감당하기가 힘들지만 해병대는 ‘할 수 있다’ 정신으로 해가고 있다.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총재는 우리들의 상징적인 존재고 그늘막이다. 따라서 총재는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고 軍 조직의 수장이 맡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령관 출신 총재가 나타났을 때 국민들은 “역시 해병대는 다르다”고 부러워한다. “사령관은 옷을 벗어도 부하들과 함께 하는 단결력이 있구나…” 하기 때문이다.


■ 서금용(해병 394기) 전남연합회장

서금용(해병 394기) 전남연합회장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투표자 개인의 고유 권한이다. 따라서 누구를 지지하는가에 대해 거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지만 원칙이나 사회통례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여러 단체에 관여해온 결과 단체장이 되려면 적어도 그 조직에서 2년 이상 몸 담거나 헌신을 한 사람에게 자격을 주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령관과 맞서 해병 출신이 경쟁한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장군과 맞서는 해병이라면 월등한 캐리어와 필요충분조건을 가져야 상대가 될 수 있지 않은가? 거론되는 해병 출신은 매우 훌륭한 분이지만 수석부총재라도 역임하면서 조직 운용의 경험과 인간관계를 쌓은 후에 도전하신다면 더 지지 세력이 많을 것이다. 거기다 더 봉사하고 더 헌신과 희사를 한다면 자연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본인 개인의 의견임을 전제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 박진택(해병 509) 인천연합회장

박진택(해병 509) 인천연합회장

해병대는 하나다. 우리는 사회에 나와서 죽을 때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한다. 그리고 국가안보에 항상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인천연합회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국가방위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다. 국가비상 시 우리는 총을 들고 나갈 각오가 되어 있다. 그럴 때 강력한 지휘력과 군사전략이 요구 된다. 사령관 출신이 총재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국가가 해병대를 필요로 하고 해병대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칠 군대이기 때문이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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