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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하는 국방부장관, 군인 아닌 해군참모총장

기사승인 2019.11.04  13: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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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균의 국방TV에서 밝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국정감사에서 함박도와 관련 ‘초토화 계획’을 세웠다고 발언한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관련 사실을 모른다고 잡아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신인균의 국방TV’를 운영하는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함박토 초토화 작전의 내막! 이게 군인이냐?”는 콘텐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 대표는 이승도 사령관의 ‘함박도 초토화’ 발언과 관련에 해병대가 군인의 본분을 보여줬다며 이 사령관은 해병대 2사단과 합참에서 근무했던 만큼 이 계획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이 사령관이 2사단장이었던 때부터 북한이 함박도에 시설 공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를 가까이에서 감시하며 위협을 느낀 이 사령관이 2사단은 물론 상급부대인 서방사 합동 계획을 표적화해 반영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육군 제1군단 포병여단이 운용하는 다련장 로켓 MLRS를 함박도 타격에 투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유사시 강화의 해병대 2사단 K-9의 화력뿐 아니라 파주 지역의 MLRS 화력을 지원받아 K-9과 함께 함박도를 치려고 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당시 말도의 요새화와 핵심 타격자산인 MLRS의 운용까지 포함해 화력 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은 2사단장은 물론 사령관과 합참에서도 충분히 함박도를 위험요소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MLRS는 해병대 2사단장이 아니라 3군 사령관이 직접 컨트롤하는 무기인 만큼 이런 무기가 배치됐다는 것은 당시 합참이 함박도 문제를 심각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현재 함박도가 위험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승도 2사단장의 아이디어에 합참 전체가 함께 움직였고, 당시 함박도의 위험을 충분히 인식했기에 이에 대한 결재를 했을 터인데 지금은 이를 축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역시 해병대의 함박도 화력계획을 몰랐다고 최근 답했다.
함박도 인근 NLL 지역은 해군 2함대의 첨예한 작전 지역인데 당시 합참전력기획본부장이었던 이었던 심 총장이 이를 모르고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는 것이다.
신 대표는 설사 그때 몰랐다고 하더라도 해군참모총장을 맡고 있는 지금도 모르고 있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군부의 최고 지휘관들이 당시의 지휘 라인이었기에 다 알고 있는 것인데 지금은 윗선의 눈치 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정경두 장관은 ‘코드 맞추기’를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고, 심승섭 총장은 제대로 된 군인이 아닌 정치군인”이라며 “제대로 된 군인으로 임명을 하든지, 제대로 된 군인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명석 기자】
 

▲ 해병대 K-9 자주포
1989년부터 체계개념연구가 시작되어 약 10년간의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999년부터 전력화된 차세대 자주포이다. 기존의 K-55보다 3배 이상의 화력효과를 낼 수 있으며, 자동장전시스템과 자동포신이동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대기 상태에서 30초 이내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무기이다.

 

▲ M-270 MLRS
M-270은 육군에 58문이 도입되어 2개 대대 편성으로 운용 중인 대구경 다련장 로켓 시스템이다. 각 대대는 3개 사격대로 구성되나 ATACMS 투발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1개 사격대를 제외하고 각 2개 사격대가 로켓을 기용한 고가치 표적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지구사 대화력전 수행의 핵심 자산이다.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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