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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의 장, 만남의 광장‘무적해병신문 재창간 기념행사’

기사승인 2016.09.22  14: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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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상권 아나운서(방송위원)

■ 해병대회관 건립된다
1백만 해병대전우들의 오랜 숙원인 해병대회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국회해병전우회 회장 이우현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회관 건립 부지는 현재 서울 동작구청과 협의에 들어가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건립비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시절 국가예산으로 400억~500억 원을 지원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에게도 이미 구두 건의한 바 있다며 우리 해병 1백만 전우들도 1인 1구좌를 만들어 해병대회관 건립에 적극 동참하자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해병대의 최고 계급을 현재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격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김종욱 국회해병대전우회 사무총장(해병 616기)

■ 소대장과 전령의 만남
축하의 장이었고 만남의 광장이었던 이날 행사장에서는 특수한 만남도 있었다.
본보 고문인 김무일 전 현대제철 부회장과 강원 관광대 유재호(劉載鎬·71) 실장의 만남이 그것이다.
그들은 월남전 당시 청룡부대 같은 소대의 소대장(김무일 소위)과 전령(유재호 일병)으로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 간이었다.
유 전우는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했지만 김 고문이 갑작스런 일로 행사장에 못 갈수도 있다고 해 그런 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김 고문은 자신도 모르게 행사장으로 발길을 옮겼고 유 전우는 행사장 입구에서 김 부회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만난 이들이 반가워 서로 얼싸 안은 것은 물론이다.

■ 신문 광고해 찾아
군 시절 계급은 소대장과 전령(일병)이었으나 인간관계는 그 이상이었다.
유 전우는 그가 상사이기에 앞서 큰 형님 같았다.
그래서 제대 후에도 잊은 적이 없다. 찾으려고 백방으로 노력도 했다. 그러나 모두 허사였다.
최후 수단으로 그를 찾기 위해 전우신문에 광고도 냈다. 1주일이 지나서야 연락이 왔다.
“당신이 찾는 사람이 울산 현대제철에 근무하는 사람일지도 모르니 알아보라”는 것이었다.
너무 고마웠다. 유 전우는 곧 바로 울산 현대제철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비서실의 비협조로 통화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유 전우는 직접 울산 현대제철을 찾아가 몇 시간 만에 그를 겨우 만날 수 있었다.
제대 후 35년만이었다. 이들의 만남은 이산가족 만남 이상이었다.
울산 언론들은 이를 대서특필 했다. 유 전우는 김 전 부회장을 이렇게 말했다.
“다른 특공중대는 전투에 나가면 인명피해가 있었으나 김 소대장이 이끄는 소대는 병력 손실 하나 없었다. 그만큼 전략이 뛰어나 부대 내 제갈공명으로 불렸다.”

 

유재호(우3) 전우는 부인, 손녀와 함께참석했다.

■ 손녀의 꿈은 탤런트
유 전우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손녀 예진 양은 앞으로 탤런트가 되는 것이 꿈이다.
현재 구리 모 연예인 학원에서 수업 중으로 1년 전에는 KBS-2TV ‘안녕하십니까’에 출연해 연기 솜씨를 보여주었다.
제작팀과 필리핀에 현지 출장해 녹화도 했는데, 손녀 덕에 할아버지인 유 전우는 필리핀을 여행하기도 했다.
올해 85세의 김중호(金重鎬) 노병은 해병간부후보생 8기 출신으로 신동설 발행인과는 이날 처음 만났다.

김중호 해간 8기


그의 해병대 사랑은 나이를 뛰어 넘어 80이 훨씬 넘었는데도 전국의 해병대 행사에는 거의 빠짐없이 다닌다.
행사 개최를 몰라 가지 못하지, 알고는 못간 적이 없다.
아직도 꼿꼿한 자세는 80대 중반 노인 같지 않다.

■ 각계에서 모인 해병대전우들
박순식(朴順植·72) 전국게이트볼연합회 경기가평군회장과 본보 신동설 발행인과의 만남은 우연이었다.
박 회장과 신 발행인은 가평군 청평 농협지점에서 우연히 만나 얘기하던 중 서로 해병대 출신임이 통성명되면서 가까운 사이가 됐다.
해간 92기인 왕정규(王正圭·32) 전우는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이날 참석자 중 가장 나이 어린 해병이다.
경제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분야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장래 희망이라고 했다.
무적해병신문 재창간 소식을 듣고 한걸음으로 달려 왔다며 작은 힘이나마 무적해병신문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왕정규 국회해병대전우회원,(해간 92기)


국회해병전우회 김종욱(金鍾旭·병 616) 사무총장은 10여 년 전부터 이완영 의원(새누리당·경북성주칠곡) 보좌관으로 일하며 착실히 정치 수업 중인 정치 지망생이다.
경북 칠곡 출신으로 차기 총선 때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엇보다 국회해병전우회를 국회 최고의 단체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해병 출신 10명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국회 내에 전우회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청룡라이온스클럽 김상득(金商得·56) 회장은 무적해병신문의 재창간 소식을 듣고 축하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김명용 대기자 myk43@hanmail.net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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