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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별장

기사승인 2024.01.24  13: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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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별장 모임 회장 : 김돈하 

어영부영’ 벌써 나이가 70이 되었습 니다.
사람 나이 70이면 득도한다고 안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고 웬 만한 것은 참을 줄도 안다는 나이인데 참는 것은 고사하고 심술만 더 사나워지니 나스스로 내 처지에 여간 실망치 않습니다.
모르는 것은 다 물어보라는 그 유명한 ‘NAVER’에 대한민국 남자 평균 수명 이렇게 검색하면 80.5세 라고 또렸이 나오고 좀 더 살기 바라는 기대 수명은 83세라고 검색되는 것을 보면 내 70의 시계에서 바라본 80은 이제 10년 이남은 것입니다. 그래서 좀 더 겸허하고 봉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가슴 저 밑바닥에서부 터 밀려오는 가을의 아침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100세까지  장수하시는  분들이 수두룩하지만…
나이가 들어 그런지 해돋는 일출보다 해지는 낙조가 더 멋져 보이는건 내 젊음의 한 가운데 해병대 생활 그 말도의 황혼이 깊게 배어 있어 그러니까 짐작도 해봅니다. 해병대 해체의 한가운데서 군생활을 하다 1973년 스무 살의 나이에 멋모르고 해병대를 지원했습니다.
참으로 군대 입대도 운이 없었는지 훈련을 마치고 부대에 배치 되었는데 해병대가 해체되고 훈련소가 문을 닫아 신병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대가 뒤숭숭했습니다. 작대기 하나 단 나도 이랬으니, 처자식까지 있는 간부들의 심정이야 오죽 했겠습니까? 예고되어 해병대는 언제 해체되니 간부들은 사회에 나가서 먹고 살길을 마련 하라고 하는 사전 통보도 없이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았으니. 아마 제가 알기론 그때 별이 몇개 떨어지고 수백명의 간부들이 해병대를 떠났다고 하는데 6.25 전쟁. 5.16 혁명 때와 월남전에서 잘 써먹고 ‘토사구팽’ 당한 꼴이 겠지요. 
세상에 회사가 부도나는 것은가끔 뉴스에서 보았으나 군대가 부도가 나 문을 닫는다니 기가 막히고 더군다나 내밑에 쫄병이 안 올라온다는 것은 군대에서 평생 쫄병 노릇하다가 제대하라는 얘기인데 어느 나라에도 유래가 없는 기가 막힌 일이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높은 사람들끼리 숙덕거려 우여곡절 끝에 합의 를 보아 별 네 개 사령관이 없어 지고 생전 듣지도 못한 별 세 개 해군 제2차장이 해병대 수장이 되어 지금도 제대증엔 해군이란 직임이 커다랗게 찍혀 있습니다.
지금이야 다 이순신 장군의 후 예라 생각해 해군이나 해병이나 같은 가족이라 생각하지만, 그때 해군이란 마치 아버지 자식이 아버지가 돌아가시어 내 이름이 의붓아버지 호적으로 옮겨가는 찜찜한 기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보낸 위문편지

국군의 날 행사에 장한 후 배들의 행진을 보다가 문득 50 년 전 ‘황혼의 별장’이라 불렀던 말도 OP가 생각 났고 그래서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주소를 알아내 장문의 편지와 작은 위문품을 포장해 말도에 보냈 습니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후배들의 수고에 감사를 전하였고 지금의 그 고독한 섬 말도의 군 생활이 평생 여러분의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의 지문으로 심장에 영원히 남을 것 이라고 썼습니다.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아무나 갈 수 없는 그곳 ’황혼의별 장‘ 말도의 군 생활 멋지고 힘 차게 마치고 돌아오라고 썼습 니다.

그리고 어제 소대장으로부터 답신의 편지가 왔습니다.

보내주신 편지와 위문품 잘 받았다는 내용과 선배님을 글을  보고  소대원들이  자기들은 외딴섬에서 근무 하는 실력 없는 병사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말도 근무를 자랑스 러워하고 있다며 자기들도 해 질녘 황혼을 그렇게 문학적으로 표현을 못 했는데 되새겨보니 정말 말도는 멋들어진 ‘황 혼의별장’이 맞는다며 부대에 방문하시면 소대원 모두 대환 영할 것이라는 글로 답신이 왔 습니다. 

말도 출신 예비역 모임, ‘황혼의별장’ 해병대가 무엇인지 제대한지 5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동기들 과 만나 무슨 ‘람보’처럼 M16 휘두르며 전쟁터에 내가 대단하게 군 생활을 한 것처럼 수다를 떨며 전국 동기회 모이는 것도 성이 안차 수도권 모임이니 지역 모임이니 제각각 또 모이고 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교회. 사찰. 성당, 목사. 신부. 스님들까지 지구촌 곳곳에 코리아가 있는 곳에는 전우회가 만들어지고 아마 해병대는 죽어서 천국에 가면 거기도 해병전우회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도 ‘황혼의별장’이라는 말도 출신 예비역 모임을 만들어 가끔 만나 회포도 풀며 그 추억 을 되새김하고 있습니다.
80이 넘은 선배님으로부터 젊은 예비역까지 나이와 계급에 상관없이 모여서 정보도 나누고 서로 덕담도 하는 보통의 해병 모임과는 좀 격이 다른 독특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인도네시아에 살고 계시는 선배님까지 참석하 시어 이 모임에 뜻을 더 하였고
익산에  계시는데  선배님은 [180기] 83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서 죽기 전에 말도에 한 번 가 보는것이 소원이라며 그 의지가 대단하십니다.
내년 꽃 피는 봄에는 말도를 방문하여 후배들을 위로하고 그 멋진 석양도 한번 볼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르며 전쟁터에 내가 대단하게 군 생활을 한 것처럼 수다를 떨며 전국 동기회 모이는것도 성이안차 수도권 모임이니 지역 모임이니 제각각 또 모이고 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교회. 사찰. 성당, 목사. 신부. 스님들까지 지구촌 곳곳에 코리아가 있는 곳에는 전우회가 만들어지고 아마 해병대는 죽어서 천국에 가면 거기도 해병전우회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도 ‘황혼의별장’이라는 말도 출신 예비역 모임을 만들어 가끔 만나 회포도 풀며 그 추억 을 되새김하고 있습니다.
80이 넘은 선배님으로부터 젊은 예비역까지 나이와 계급에 상관없이 모여서 정보도 나누고 서로 덕담도 하는 보통의 해병 모임과는 좀 격이 다른 독특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인도네시아에 살고 계시는 선배님까지 참석하시어 이 모임에 뜻을 더 하였고
익산에  계시는데  선배님은[180기] 83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서 죽기 전에 말도에 한 번 가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그 의지가 대단하십니다.
내년 꽃 피는 봄에는 말도를 방문하여 후배들을 위로하고 그 멋진 석양도 한번 볼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혼의별장 모임 회장 : 김돈하 
010-5309-9516]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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