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열린 카만닥 훈련에 참여한 해병대 |
해병대사령부는 21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22년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명실상부한 국가전략기동군으로 발전하기 위한 4군 체제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해병대의 독립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이를 위해 해병대는 4군 체제 전환의 정책적 결정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해병대의 위상 강화와 기능보강을 위한 조치를 우선 시행한다는 계획이다.단기적으로는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 해병대 적정 편성 비율을 별도로 명시해 합동성 강화를 위한 여건을 보장하며, 장기적으로는 해병대사령부의 지휘 및 참보기능을 보강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대비해 해병대의 임무와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에 따라 해병대는 오는 2023년에 국방부 및 해병대 자체 정책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으며, 해병대는 무인전력 확보에 공을 들이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해병대는 오는 2027년까지 유인 전투원 지원을 위한 정찰용 무인전력 선행 도입하고 고위험·병력집약형 임무를 무인체계로 전환한다.이후 2028년부터 2032년까지는 감시·기동·타격능력이 향상된 고성능 무인 전력을 확보하고 AI기반 무인전투체계인 해병대 과학화경계시스템과 지능형 무인방공시스템을 도입해 작전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2033년 이후에는 해병대 특성에 부합한 무인전력 플랫폼을 확보하고 과학기술 발전 수준을 고려해 최첨단 신개념 무인체계인 상륙형 군집드론·전자전 UAV·지대함 정밀 타격 전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