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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생존 좌장인 윤태헌 예·대령 |
해병대 창설 73년 역사에서 ‘조국을 위해 충성한 영원한 해병대’ 그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데, 한 가정에서 그 형제들과 아들 그리고 외 조카까지 10명이 해병대 가족을 이루고 있는 윤태헌 예·해병대령(해병대사관 11)의 가계보를 소개한다.
윤태헌 노병의 큰 형님(故 윤태래)은 6‧25전쟁 시 화천지구전투에서 장렬히 전사(국립서울현충원 안장)했고, 그의 아들 윤보상(해병 194)은 청룡부대로 파월한 월남전참전 국가유공자이고, 작은아들 윤봉산은 해병 205기로 입대 전역했다.
작은형(故 윤태환, 해병대사관 3, 예·대령) 역시 6‧25참전 유공자이고 외손자 박인찬은 미 인디애나주립대 재학 중 해병 1027기로 지원하여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병대가 되었다.
현 생존자 중 좌장인 윤태헌(해병대사관 11) 예·대령은 6‧25전쟁과 월남전참전 국가유공자이고, 동생 윤태홍(해병 29, 예·상사) 역시 6‧25전쟁과 월남전참전 국가유공자이고, 누님의 아들 이영실(부 46)은 월남전참전자다.
이렇게 10인 해병대 가족 중 6‧25 또는 월남전 참전유공자가 절반인 5명이다.
나머지 가족들은 군 복무 시 평화기간이어서 안 간 것뿐이지만 그들도 국가가 위급할 때는 목숨을 초개와 같이 아는 해병대정신으로 전쟁에 임하는 용맹한 해병대 전투원이나 지휘관이었을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훌륭한 국민들이 해병대라는 것에 필자는 해병대의 일원으로 큰 자랑과 보람을 느낀다.
다음은 해병대전우70년사에 등재된 윤태헌, 이영실 전우와 고인이 된 둘째 형님 윤태환 해병대령을 소개한다. 【신동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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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의 가족을 이루게 한 원조 5남매. <왼쪽부터> 큰 누님 윤태의, 작은 누님 윤태일, 둘째 형님 윤태환, 셋째, 본인 윤태헌, 넷째, 동생 윤태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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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태환 대령 장녀 윤영상은 부친의 해병대정신을 이어받아 미 해병대 참전용사 연례 초청 행사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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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해병대 장교의 옛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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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전사한 맏형 故 윤태래 형님은 국립서울현충원에 영면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