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항공단 창설
해병대항공단 창설로 공지기동해병대의 입체고속상륙작전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 <사진=KAI> |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12월 1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항공단 기지에서 해병대항공단 창설식을 거행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창설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하였으며, 러더(S. R. Rudder·해병중장) 미 태평양해병부대 사령관, 제임스(B. S. James·해병소장) 주한미 해병부대사령관, 커버너(B. W. Cavanaugh·해병소장) 미 제1해병비행사단장, 인도네시아 무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창설식에는 해병대 항공부대 역사와 함께했던 권순각 예·대령(해간 26, 59년 임관) 등 해병대 항공병과 예비역들과 함께 이날 취임하는 항공단장이 마린온 헬기에 탑승해 기지 주변을 비행 후 행사장에 입장해 의미를 더했다.
창설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창설 및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수여, 열병, 창설경과 보고, 축하전문 낭독, 표창 수여, 해병대사령관 훈시 및 축사, 해병대 항공 원로 회고사, 초대 항공단장 취임사, 시범 및 축하비행, 해병대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해병대항공단이 국가전략기동군으로 임무를 수행할 ‘공지기동해병대’의 강력한 날개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항공단 창설이 해병대 미래를 여는 첫 비상(飛上)임을 명심하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자”고 강조했다.
초대 항공단장으로 취임한 지은구 대령(해사 46)은 취임사에서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 강화를 위해 전투준비된 해병대항공단을 만들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며,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해병대항공단의 역사가 해병대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해병대사령부】
김태성(左) 해병대사령관이 지은구 초대 항공단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