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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영웅들의 헌신, 대한민국 이름으로 기억할 것”

기사승인 2021.10.19  1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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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인근 영일만 마라도함 함상에서 거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해병대 1사단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을 참배하며 묵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 연평도 포격전 유공자 훈·포장 수훈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병대사령부 김정수 소령이 현역 군인으로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는 등 연평도 포격전 유공자 18명에게 훈장과 포장이 수여됐다.
화랑무공훈장의 김정수 소령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연평부대 포7중대 중대장이었고, 인헌무공훈장의 천중규 상사와 김상혁 상사도 포 7중대 소속이었다.
북한의 무차별 방사포 선공에 K-9 자주포로 용감무쌍하게 맞서 싸운 공을 마침내 11년 만에 인정받은 것이다.
아울러 해병대 항공단 등 올해 창설되는 4개 부대에 부대기가 수여됐다.

■ 문 대통령 “마린온 순직자 영면 기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사상 최초로 포항 영일만에서 해병대와 함께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며 “진짜 사나이들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용맹한 상륙 부대, 초대 해병대원들의 꿈이 담겨 있는 마라도함에서 우리 군의 발전을 기념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해병 1기 이봉식 님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우리에게 살아있는 애국의 역사를 보여주셨다”며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해병’의 친필을 직접 받으셨던 이봉식 님께 존경의 인사를 드리며, 대한민국의 ‘정의와 자유’를 지키는 최선봉에서 기꺼이 젊음을 바친, 모든 해병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2월, 항공단이 창설되면 우리 해병은 드디어 입체적인 공격 능력과 기동력을 갖추게 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능력으로 대처하며 어디서나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8년 7월 순직한 故 김정일 대령, 故 노동환 중령, 故 김진화 상사, 故 김세영 중사, 故 박재우 병장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해병의 용맹과 자부심은 전우애와 희생으로 이뤄낸 값진 승리”라며 “‘무적해병’의 신화를 만들어온 해병 영웅들의 헌신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봉식 해병 1기 동기회장

■ “피스메이커 작전 실시!”
육·해·공군·해병대가 합동성을 발휘하는 합동상륙작전 시연은 이날 행사의 백미였다.
하늘, 바다, 땅에서 동시에 입체적으로 이뤄진 이번 작전명은 한반도 평화 수호의 의지를 담은 ‘피스메이커(Peacemaker)’로 명명됐다.
시연은 김계환 해병대 1사단장의 작전 시작 명령에 의해 해군의 해상초계기 P-3C와 ‘피스아이’로 불리는 공군의 E-737 항공통제기가 도구해안 상공을 가르면서 시작됐다.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일명 시그너스)와 전술정찰기 RF-16에 이어 핵심 표적 타격에 나선 F-35A·F-15K 전투기 등이 뒤를 이었고, KAAV 48대와 고무보트(IBS) 48척, 공기부양정 2척의 해상 돌격이 이어졌다.
도구해안에 상륙한 KAAV 등에서 내린 800여 명의 해병대원은 커다란 함성을 지르며 전방으로 달려가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합동상륙작전 과정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아파치(AH-64) 공격헬기와 수리온, 치누크, 블랙호크 등의 기동헬기가 공중에서 화력 지원으로 엄호하는 공중돌격에 나서기도 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과 도구해안의 목표 지역을 확보한 제병지휘부가 마라도함에 있는 문 대통령에게 경례하면서 행사는 마무리됐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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