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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국가전략기동부대’ 능력과 태세 갖출 것

기사승인 2021.04.16  13: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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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성(해사 42기)

대전 출생

해병대 제1사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해병대 제6여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자랑스러운 해병대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제36대 해병대사령관의 중책을 맡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하면서 대통령님의 통수지침과 총장님의 지휘목표인 ‘필승해군 선진해군’을 호국충성 해병대로 구현하고 충성, 명예, 도전의 해병대 핵심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친애하는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최근 우리의 안보환경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주변국들 또한 해양과 도서지역에서의 국익창출에 관심을 증대하고 있으며, 지진, 태풍, 호우 등 재해재난 사고는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국방개혁 2.0 추진으로 개방적, 자율적, 인간존중에 중점을 둔 병영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여전히 군 기강이 바로 선 군대, 임무가 부여되면 기필코 완수하는 군대다운 군대를 갈망하고 있으며, 우리 해병대에 대한 신뢰와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안보환경과 다양한 안보위협 속에서 우리 해병대는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병대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신속히 투입되어 현장에서 조기에 상황을 종결하여 국가와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진정한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의 능력과 태세를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이에 본인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더욱 막강한 전투력을 보유한 해병대를 육성하고자 다음과 같이 지휘방침을 표명합니다.


먼저, 확고한 작전대비태세 유지입니다.

엄정한 작전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현장중심, 사람중심으로 제반 작전시스템이 자전적으로 운용되도록 해야겠으며, 신속기동부대의 운용능력을 향상시켜야 하겠습니다.


둘째,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 정착입니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야전성을 회복하고, 평시 흘리는 땀 한 방울이 유사시 생사를 가른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가용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훈련성과를 극대화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인권보장과 안전문화 확립입니다.

 전 간부는 열과 성을 다해 부대를 지휘하고, 인권 존중과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정착하여 모든 조직 구성원이 상하동욕의 자세로 조직목표를 달성토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근무환경과 임무가 상이한 해병대 전 부대의 병력, 장비, 물자,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반 부대관리시스템을 지속 보완·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넷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용가능한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 강화입니다. 

우리 해병대는 48년 만에 잃었던 날개를 되찾는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눈앞에 두고 있고, 서북도서용 UAV, 상륙공격헬기, 차기 상륙돌격장갑차 확보 등을 추진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한 정예화된 해병대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대구조, 전력구조, 병력구조를 최적화하여 명실상부한 공지기동부대 운용능력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믿음직한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
내가 좋아서 선택한 해병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충만하고, 기본에 충실하며 패기 있고 절도있게 행동하는 멋진 해병,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는 충성스런 해병,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해병이 되어 임무를 완수하는 군대다운 군대로서의 존재가치를 높이는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합니다.
본인도 늘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해병대 발전에 디딤돌을 하나 놓는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9년간 국가와 해병대에 헌신하고 이임하시는 이승도 사령관님의 가정에 더 큰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13일
제36대 해병대사령관
해병중장 김 태 성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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