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그럴 줄 알았다”

기사승인 2021.04.15  11:13:05

공유
default_news_ad2

- 광복회원에게 멱살 잡힌 김원웅 광복회장

상하이 교민단이 베푼 환영회에 참석한 이승만(中) 임시대통령. <서 있는 사람들 좌측부터> 손정도, 이동녕, 이시영, 이동휘, 이승만, 안창호, 박은식, 신규식, 장붕(1920.12.)

김원웅 광복회장이 지난 4월 11일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광복회원인 김임용(69) 씨한테 멱살을 잡히는 소동이 빚어졌다.
김 씨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김붕준(1888∼1950) 선생의 손자다.
그는 언론을 통해 “광복회장이 그간 정관을 무시하고 전횡을 해왔고, 이에 대해 해명하고 시정하라고 요구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날이 다른 날도 아니고 조부가 몸담았던 임정 수립 기념일인데, 김 회장을 보는 순간 뻔뻔함에 울화가 치밀었다”며 멱살을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히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광복회 이름으로 ‘최재형상’을 수여한 일을 언급하며 “특정 인사들에게 광복회 이름으로 계속 상을 주는 등의 행위는 광복회 회원들의 뜻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김 회장의 ‘정치 편향’과 단체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이 돌발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 후 독립운동가 이름으로 각종 상을 만들어, 정부여당 측 인사들에게 집중적으로 뿌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는 지난 4월 13일 사설을 통해 “(김 회장은) 초대대통령 이승만,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에게 갖은 모욕을 퍼붓고, 나라를 지킨 백선엽 장군 운구 차량을 가로막기도 했다”며 “6·25 남침에 공을 세워 김일성 훈장을 받은 김원봉 서훈을 주장하고 국가 기간 시설 파괴 모의로 투옥 중인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을 찬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근혜보다 독립운동가 가문에서 자란 김정은이 낫다”고 망언했다고 덧붙였다.
광복회 수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을 폄훼한 것은 심각하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가진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