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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하 |

기사승인 2021.01.18  0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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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 행렬
한 남자가 길을 가다가 장례 행렬을 보았다.
선두에 상주인 듯한 남자가 큰 개 한 마리를 끌고 가고 있고, 뒤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그를 따르고 있었다.
남자가 다가가 상주에게 물었다.
“누가 돌아가셨나요?”
“우리 마누라가 죽었소.”
“저런… 근데 이 개는 뭐죠?”
“이 개가 우리 마누라를 물어 죽였소.”
“아니, 뭐라고요? 그럼 그 개를 저에게 빌려 주시오!”
남자의 어이없는 말에 상주가 대답했다.
“그럼 저 맨 뒤에 가서 줄 서요.”

■ 동물원
일본인이 한국으로 관광을 왔다.
한국인 가이드가 그를 맡았는데 일정에 따라 동물원으로 가게 됐다.
동물원에서 맨 처음 호랑이를 본 일본 관광객이 하찮다는 투로 이렇게 말했다.
“한국 호랑이는 왜 이렇게 작스므니까? 일본 호랑이는 집채만하무니다.”
한국인 가이드는 찜찜한 기분이 들었지만, 이번엔 코끼리를 보여줬다.
그랬더니 일본인 관광객은 더 거만하게 말했다.
“한국 코끼리는 왜 이렇게 작스므니까? 일본 코끼리는 산채만하무니다!”
슬슬 화가 난 한국인 가이드는 맨 마지막 순서인 캥거루 우리로 일본인을 데리고 갔다.
거기에는 캥거루들이 열심히 이리저리 뛰고 있었다.
일본 관광객 물었다.
“"저건 뭡니까?”
그러자 가이드가 말했다.
“메뚜기다 이 XX야!”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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