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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人을 추모하며 | 해병대여, 영원하라!

기사승인 2021.01.04  13: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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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나간 해병대전우들

지난해 많은 해병대전우 노병들이 별세하며 우리 곁을 떠났다. 본지는 지난 한 해 동안 별세한 해병대전우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그들을 회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면 관계상 본지가 보도했던 노병들을 중심으로 10분의 고인을 소개함을 양지하기 바란다.
 

■ 故 정광호 제8대 사령관

故 정광호 제8대 사령관은 1946년 창군기의 해병병단에 입대했다. 6·25전쟁 시 해병대 2대대 7중대장으로 임명되어 경인지구작전을 비롯해서 목포·연암지구 및 원산·함흥지구 전투에 참가했다. 1969년 대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제8대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국군의 장비 현대화 계획 추진, 최전방 진지의 요새화 등 유사시 대비한 모군 전투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이 컸다.

■ 故 박희재 제15대 사령관

故 박희재 제15대 사령관은 1955년 해군사관학교 9기로 임관해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해병대 2연대장, 2사단장 등을 지냈다. 해병대사령관 재임 시절 월성 근해에 침투한 무장간첩 소탕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팀스피리트(Team Spirit) 훈련 시 상륙훈련 확대 등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의 체계를 다지는데 기여했으며, 예편 후에는 수협중앙회 회장을 역임했다.

■ 故 박구일 제17대 사령관

故 박구일 제17대 사령관은 1958년 해군사관학교 12기로 임관했다. 베트남전에 참전해 청룡부대 호이안지구 전승에 기여했으며, 이후 해병대 7연대장, 6여단장, 1사단장, 해군 제2참모차장 등을 지냈다. 사령부가 재창설 당시 국방부와 합참을 설득해 ‘해병대사령관’ 명칭을 계승할 수 있게 했다. 예편 후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제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 故 고광수 장군

故 고광수 장군은 1946년 창군기 해방병단에 입대해 1978년 해병준장으로 전역할 때까지 32년간 군 복무했다. 1969년 파월 청룡부대 참모장 겸 제2연대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베리아반도 상륙작전 당시 북부상륙군사령관으로 임명돼 작전을 성공시켜 해외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석탄공사 이사, 해병참전기념사업회 설립 및 고엽제대책본부 회장을 역임했다.

■ 故 양두원 장군

故 양두원(해간 3) 장군은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젊은 나날을 보냈다. 특히 서울탈환 후 강력한 화력을 지닌 포병대 창설이 필연적이었을 때 창설요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중동부전선 ‘피의 능선’ 983고지전투, 김일성고지전투 등에 참전하며 포병장교로 활약했다. 준장 예편 후 해포회 원로 멤버로 활동하며 부하 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 故 이광수 전 해양경찰대장

故 이광수(해간 3) 부산 해병대장복회 회장은 1947년 해방병단에 입대, 해병대 창설요원이 됐다. 6·25전쟁 시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해 장진호까지 북진했다. 해간 3기 임관 후 제1여단 군수참모, 사령부 작전참모, 교관학교장, 상남훈련대장을 지냈다. 전역 후 경찰 특채에 합격, 박정희 대통령 당시 청와대경비대장, 해양경찰대장(치안감) 등을 역임 후 명퇴했다.

■ 故 안계수 해병 1기생

故 안계수(해병 1) 노병은 대한민국해병대 창설 1기생으로 6·25전쟁에서 분대장을 맡아 상승불패 무적해병의 전통을 세운 원로이다. 1956년 상사(구병조장)로 제대한 후 전남 승주군 병사담당으로 근무했으며,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순천시지회장을 지냈다. 금성충무무공훈장(1950), 금성충무무공훈장(1952), 순천시장표창(3회), 전라남도지사표창(2013) 등을 수훈했다.

■ 故 홍사덕 전 국회의원

故 홍사덕(해병 130)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 외교학과에 재학 중 1962년 해병 130기로 자원입대해 2년간 의장대원으로 복무했다. 서울대 출신으로는 첫 해병대 사병이었다. 중앙일보 기자와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거쳐 11대 총선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 12·14·15·16·18대 국회의원으로 6선을 지냈으며, 16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당적으로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 故 전태국 해병대헌병전국연합회 고문

故 전태국(해병 137) 해병대헌병전국연합회 고문은 씨름선수와 경기도 유도대표(공인 3단)로 1950년대 자유당 시절 종로5가와 평화시장의 황제로 일컫는 이정재 회장 밑에 있다가 1954년 입대, 의장대·헌병대에서 8년간 근무 후 1962년 상사로 전역했다. 군 시절 각종 운동대회에서 “전태국이 끼면 모두 이긴다”는 이름을 따서 ‘태극기’ 별명을 가진 전설의 인물이었다.

■ 故 김성욱 전 고엽제전우회 사무총장

故 김성욱(해병 192) 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사무총장은 1991년 이형규 총회장 등과 함께 국가보상을 위한 투쟁을 시작하며 고엽제전우회 창설 원년 멤버로 참여해 13만 회원을 거느린 조직으로 발전시키는데 남다른 공헌과 역할을 했다. 사무총장을 맡아 중추 역할을 하며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애쓰는 등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획을 그었던 열정적인 인물이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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