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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故 서정우 하사, 故 문광욱 일병!

기사승인 2020.12.07  1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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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식

연평도 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연평도 포격전 10주기 추모행사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숭고한 희생정신, 모든 해병대원들의 가슴과 영혼에 오롯이 새길 것”
故 서정우 하사, 故 문광욱 일병, 두 영웅의 父母 명예해병 위촉
휴가 내고 침묵한 文 대통령… 친한파 美 의원에게는 ‘당선 축전’ 빈축

■ 숭고한 희생정신… 서북도서 지켜나간다
연평도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산화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넋을 기리기 위한 연평도 포격전 10주기 추모식이 지난 11월 23일 국립대전현충원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현지에서 거행됐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식’은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 추모식에는 전사자 유가족, 참전용사, 서욱 국방부장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 군 지휘부가 참석했다.
또한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하태경·신원식·윤주경·강대식 국회의원, 역대 해병대사령관, 브래들리 제임스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 보훈단체 관계자, 해병대전우회원 등이 자리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불멸의 조국 수호신이 된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서북도서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 ‘故 서 하사, 故 문 일병 부모’ 명예해병 위촉
서욱 국방부장관은 추모사를 통해 “목숨을 바쳐 조국을 수호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영전에 국군 전 장병과 함께 머리 숙여 명복을 기원한다”며 “그날 연평도를 지켜냈던 해병들은 승리의 주역이자 국가와 국민을 지켜낸 진정한 영웅이며 이 뒤에는 위국헌신을 실천하고 우리 곁을 떠난 두 해병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고 추모했다.
추모식에서는 해병대 연평부대에 근무하는 전해권 상병의 추모 헌시와 故 서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여사의 추모 편지 낭독이 이어져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해병대는 추모식 후 故 서 하사의 아버지 서래일 씨와 어머니 김오복 씨, 故 문 일병의 아버지 문영조 씨와 어머니 이순희 씨를 명예해병으로 임명하고, 두 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명예해병 임명식에서 “당시 연평부대장으로서 10년 전 오늘을 한시도 잊을 수 없었으며 앞으로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두 해병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모든 해병대원들의 가슴과 영혼에 오롯이 새기고 해병대의 역사에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평도 포격전 희생자 외면하는 대통령
한편, 같은 날 연평도 평화공원에서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주관한 ‘연평도 포격전 10주기 추모행사’가 거행됐다.
박 보훈처장을 비롯해 인천시 정무부시장, 옹진군 부군수, 해병대 연평부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보훈처장은 “故 서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국가가 잊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12월까지 연평도 포격전 당시 대응사격을 했던 연평부대 포7중대 1개 포상을 안보전시관으로 조성한다.
전시관에는 포격 도발 주요 내용 소개, 피탄지와 파편 흔적, 전사자 유품 등을 전시해 연평부대 장병들의 용맹함을 전하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연평도 포격전 10주기에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아 여론의 비판을 거세게 받았다.
이날 연차휴가를 가졌던 문 대통령은 미국 의회 선거에서 재선한 톰 수오지 연방 하원의원에게는 축전을 보낸 것으로 확인돼 더욱 빈축을 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세월이 흐르니까 국민 기억에서 희미해지고 정부도 애써 이런 날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고명석 기자】

故 서정우 하사, 故 문광욱 일병 영정.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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