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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대통령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대통령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형식으로 형식상 간접선거이다.
하지만 유권자는 예비선거(프라이머리) 또는 당원대회(코커스)를 통해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명할 대의원을 뽑도록 되어 있다.
또한 국민은 선출하고자 하는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대통령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대통령 선거인단은 반드시 자신이 속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에 투표를 하므로 내용상으로는 국민 직접선거다.
유권자는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최종 결정하는 전당대회에 참가하여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대의원을 각 주마다 뽑게 되는데 이것이 미국의 ‘대통령 예비선거’이다.
미국의 50개 주는 인구 비례에 따라 선거인단 숫자가 다르다.
후보들은 각 주를 돌며 선거운동을 펼친 뒤 투표 결과에 따라 그 주의 대의원을 할당받는다.
여기에는 1등을 한 사람이 전 대의원을 차지하는 ‘승자독식 방식’과, 득표한 만큼의 비율대로 나눠 갖는 ‘비례배분 방식’이 있다.
즉,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는 각 주에서 최다수의 일반투표를 얻은 정당이 해당 주에 배당된 선거인을 모두 차지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인 수가 많이 배당된 주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에 선출되기 위해서는 전체 선거인 총수 538명 중 과반수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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