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반도 상공을 장시간 비행한 주한미군 정찰기 가드레일(RC-12X). |
지난달 20일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방한해 서욱 국방부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을 잇달아 만나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정세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SLBM에 대한 평가와 신포 일대의 SLBM 관련 움직임 등이 주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복수의 군용기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가드레일(RC-12X) 4대와 크레이지호크(EO-5C) 1대, 미 해군의 애리스(EP-3E) 1대 등 6대의 신호정보 정찰기가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서해상과 강원 내륙을 장시간 비행했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인 전자신호와 통신·교신 정보를 집중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10일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극성-4형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시험발사에 대한 대비로 추정된다.
한편, 군의 무기 연구개발을 주관하는 국방부 산하기관 국방과학연구소의 남세규 소장은 지난달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신형 SLBM에 대한 시험발사를 가장 먼저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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