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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韓日 타격할 능력 갖췄을 것

기사승인 2020.10.13  14: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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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전문가 헤커 박사 밝혀…

북한이 지난 2017년 ICBM 발사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사진.
북한 전문가 헤커 박사

■ 美 본토 공격은 아직 불가능할 것
미국의 핵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북한이 현 단계에서 미국 본토를 공격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을 갖추지는 못했을 것이지만, 핵탄두를 장착한 단·중거리 미사일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타격할 능력을 갖췄을 것으로 본다며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헤커 박사는 지난 10월 7일 동아시아재단이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북한이 현 단계에서 그들이 가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할 기술을 갖추지 못했으며 북한의 ICBM은 미국 본토에까지 다다를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적절한 비행경로를 찾기 위한 실험과 같이 군사적으로 실제 사용 가능한 ICBM을 보유하기 위한 충분한 실험을 아직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헤커 박사는 지난 2004년부터 북한을 7차례 방문해 북한 영변 핵시설 등을 직접 목격한 북핵 전문가이다.

■ 11월 전후 北 도발 없으리라 예측
헤커 박사는 북한이 현재 플루토늄 25~48킬로그램과 고농축 우라늄 500~900킬로그램, 핵폭탄(Nuclear devices) 40~45개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스웨덴의 국제안보 전문 연구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 6월 발표한 국제안보연감에서 올해 북한이 핵탄두 30~40개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헤커 박사는 이어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전후로 핵·ICBM 실험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년간 북한은 전반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핵·ICBM 실험을 해왔으며 이 같은 실험은 도발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북한이 이로 인한 대가를 치르지 않으려 할 것이라는 것이 헤커 박사의 설명이다.
헤커 박사는 또 김정은이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핵무기 연구소 폐쇄’를 언급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외교적인 방법으로 북핵 문제 풀어야…
이날 화상회의에 참석한 미국의 전문가들은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을 지낸 모튼 핼퍼린 오픈소사이어티재단 고문은 미북이 서로 간 오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핵 대치가 아닌 평화체제를 위한 협상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핼퍼린 고문은 “더 이상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합의를 북한으로부터 구할 것을 차기 미 행정부에 조언하고 싶다”며 “특정 군사훈련의 일부 중단 등과 같이 북한이 원하는 것에서 이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헤이즈 노틸러스연구소장도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고 비핵화를 논의해야 한다”며 “미북 간 군사 대화와 핵 전문가들 간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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