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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의 미래를 볼 수 있다!

기사승인 2020.10.13  13: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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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섭(해병 622기·52세) 경기연합회 광주시지회장

경기도 동부권의 중심 광주시(廣州市)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
임일혁 경기 광주시의회의장

■ ‘너른 고을’ 광주시(廣州市)의 현황 소개
광주광역시가 아닌 경기도 광주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으며 인구가 2020년 현재 39만 명으로 서울 출퇴근 거리에 있는데다 신분당선 전철과 경강선 전철이 관통하는 교통 호조건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다.
동쪽으로는 여주시, 양평군, 서쪽으로는 성남시, 남쪽으로는 용인시 이천시, 북은 한강 건너 남양주와 접해있는 교통의 요지가 한 몫을 하고 있기도 하다.
예부터 한양을 둘러싼 광주는 꽤 넓은 고을이었는데 1963년 구천면, 언주면 대왕면 일부를 서울로 편입시키고 1973년 성남시 신설 당시 중부면 6개 리(里)와 대왕면, 낙생면, 돌마면을 성남시에 뚝 떼어 주고 그 7년 후인 1980년엔 동부면이 읍으로 승격된 후 1989년 동부읍과 서북면을 떼어 하남시로 만들어 준 후에 지금은 오포읍, 초월읍, 곤지암읍, 남종면, 남한산성면, 도척면, 퇴촌면, 경안동, 송정동, 광남동 등 3읍(邑), 4면(面), 3동(洞)의 너른 고을을 품고 있는 비전을 품은 미래형 도시(都市)다.
언론인 출신 신동헌 시장과 임일혁 시의회 의장, 현자섭 부의장을 비롯 남(임일혁·방세환·박현철·박상영) 여(현자섭·동희영·황소제·이은채·주임록·이미영) 4대6으로 여성의원이 더 많은 구성을 하고 있다.
해병대전우회가 순찰과 환경정화 대상인 하천은, 한강 지류인 경안천, 우천, 탄천, 세피천 등 모든 하천이 북류(北流)하여 한강과 접하고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물빛 공원이 있다.

이강섭 회장

■ 자신의 사업장보다 더 소중한 전우회 봉사 모습 보다
기자가 해병대전우회 경기도연합회 광주시지회(회장 이강섭·해병 622)를 방문했을 때는 평일 오후 시간이었다.
7년 전 방문 시에는 해병대 벙커가 페인트 도색이 노후 된 모습이어서 다른 전우회와 다름이 없었는데 그날은 다섯 명의 젊은(40~50대) 전우들이 벙커 도색작업과 환경정리를 마무리하고 있어 꽤 멋있는 벙커 모습이었다.
사무국장을 찾으니 어깨가 넓고 가슴 두께가 넓은 건장한 전우(이강선·해병 766)가 응대했다.
“한창 일할 수 있는 전우들이 어떻게 평일 날에 나와서 일을 하는가?”고 질문하니 모두가 자신의 사업체를 갖고 있는 바쁜 전우들인데 무엇보다도 봉사정신이 강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 같은 참여정신을 부여케 해준 리더는 누굴까?’ 하는 호기심과 함께 자랑스러운 광주시전우회의 모습을 취재한다.

| 일문일답 |

- 광주시는 성장형 미래 도시입니다. 이 같은 때에 발 맞춰 이강섭 회장을 비롯한 광주시전우회원들은 미래형 해병대전우회라 할 수 있겠습니다. 회장으로서 어떤 지휘방침을 갖고 계신지요?

저 자신도 26세 때인 1994년 전우회에 가입하여 노병 대선배님들 밑에서 산전수전을 다 거치면서 잡초같이 견뎌왔습니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 세대 간의 이어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맙게도 이강선 사무국장이 잘 보좌해줄 것 같아 용기를 내어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미래형 전우회를 구상하게 된 것입니다.

- 전국적으로 전우회의 고민은 ‘세대 간의 장벽’ 허물기입니다. 무엇보다 젊은 피가 수혈되어야 하는데 그에 대한 특단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거듭 말하지만 젊음이 참여해야 봉사가 왕성해지고 미래가 더욱 밝아집니다.
따라서 사무국장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변수죠.
그리고 그들(젊은 피)을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저희 사무실을 개방해서 후배님들 동기회 모임을 하도록 장소를 제공해주니까 전우회 문턱이 낮아지고 참여도가 상승하더군요.
이 결과를 보면서 회장 혼자서 되는 것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렇지만 리더의 마인드가 어떤가 하는 것이 중요한 방향타가 됩니다.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해병대전우회 회장 취임을 하면서 가졌던 비전은 무엇인지요?

‘무엇보다 내실을 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여 상부상조 한다’는 방침을 세워 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선후배님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아서 서로 도울 일과 협조 받을 일들을 찾아 관계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좀 더 회원들과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이 회장님의 해병대정신을 알고 싶습니다. 해병대 입대부터 회장이 되기까지 과정을 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광주군 지월리 탑동에 이라는 18세대만 사는 조그만 마을에서 성장했습니다.
위로 친형님(이강덕·해병 592)과, 사촌형(이강세) 등 동네 형님들이 거의 해병대였기 때문에 해병대에 간다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1989년 해병 622기로 입대해 포항사단에서 보병으로 근무하던 중 제대를 앞둔 병장 때였지만 선임기수 병장들만 있고 후임이 없었던 특이한 상황 때문에 부득이 후배 병장인 제가 수색교육에 들어가 6개월간 ‘빡쎈’ 훈련을 받고 1991년에 제대했습니다.
그 바람에 해병대정신이 바짝 든 채로 제대했습니다.
그래선지 26살 때 전우회 가입해서 26년만인 금년에 선후배 회원님들이 전우회장을 맡아달라고 해서 만장일치로 가결, 취임했습니다.

- 이 회장님은 어떤 삶을 살아왔습니까?

제대 후에 농협대학에 들어가 공부를 마친 후 동네 이장, 주민자치위원장, 농협 이사, 초월읍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거치는 등 지역사회 직책을 감당했습니다.
금년 7월에는 17년간의 라이온스 생활의 정점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즉, 라이온스(354B지구) 회장을 맡아 사회봉사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이로써 해병대전우회 회장까지 포함하여 광주시 대표적인 봉사단체 두 곳의 책임을 맡아 봉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모두가 여러분들이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셨다는 생각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신동설 발행인 / 사진 : 박흥배 보도국장

파이팅 외치는 광주시전우회원들.
광주시전우회원들의 어린이날 보트체험 행사 봉사활동 모습.
젊은 해병대전우회원들이 깔끔하게 도색한 광주시전우회 사무실 전경.

■ 경기도연합회 광주시지회 임원진
회장 : 이강섭(해병 622)
직전회장 : 이종천(부 144)
수석부회장 : 안혁근(해병 534)
감사 : 조길산(해병 561), 윤명오(해병 693)
이사 : 손종호(해병 444), 이양수(해병 473), 허재범(해병 544), 김용복(해병 548), 임재필(해병 622)
부회장 : 조영철(해병 408), 박광근(해병 446), 이민호(해병 667), 김태영(해병 691), 지재운(해병 730), 강병욱(해병 758)
대외협력부회장 : 이서용(해병 536)
사무국장 : 이강선(해병 766)
행정차장 : 이재우(해병 810)
사무차장 : 이훈(해병 828)
재무차장 : 김건우(해병 989)
홍보차장 : 정정우(해병 1026)
초월대장 : 김해중(해병 592)
기동봉사대장 : 정인호(해병 744)
환경봉사대장 : 이종록(해병 705)
인명구조대장 : 권용달(해병 553), 인명구조부대장 : 김민수(해병 876)
의전단장 : 송재봉(해병 760), 의전부대장 : 임두균(해병 882)
청년단장(800자) : 김경환(해병 818)
청년단장(900자) : 이주성(해병 914)
청년단장(1000자) : 박성현(해병 1023)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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