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은 1930년대 미국이 대공황이라는 초유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했던 정책이다.
미 제32대 대통령 루스벨트의 지도 아래 정부가 재정을 투입, 대규모 사업을 벌여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당시에는 도로나 댐을 건설하는 토목 공사가 주를 이뤘다.
‘한국형 뉴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한국의 특성에 맞춘 국가 프로젝트 정책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우리 경제의 디지털화 가속 및 비대면화 촉진 등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혁신 가속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10대 중점 과제를 두고 있다.
정부는 데이터경제 가속화를 위해 데이터 수집·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혁신 확산을 위해 5G 등 네트워크를 고도화한다.
제조업 전반, 중소·벤처기업 등에 지능형 생산공정을 도입하고 전 분야로 혁신 AI 서비스를 확산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을 조성한다.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기반 원격교육지원 플랫폼 구축 등 미래형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와 화상연계 방문건강관리 등 기존 디지털 기반 비대면 의료 시범 사업을 점차 확대한다.
이밖에 국민의 안전 등을 위해 도로, 철도 등 노후 시설물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국가기반시설 관련 데이터의 수집·가공·공유를 확대한다.
또 도심 인근 유휴부지에 스마트 물류센터 등 첨단 물류시설을 확충하고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물류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