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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뢰패당을 죽창 쳐 내자

기사승인 2020.06.15  13: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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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이 지난 6월 4일 대북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남북관계 단절을 압박하자, 정부가 약 4시간 만에 대북전단 살포를 규제할 법률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정부의 대북 저자세 대응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와 관련 유튜브 채널 박종길TV의 방송 대본을 박종길 대표에게 제공 받아 게재한다.
 

문재인 정부, 북한의 공갈·협박엔 한없이 몸 낮추고…
안보 주역 국가유공자·전사자 유족은 ‘유달리 홀대’
“이래도 북한 뜻대로, 저래도 북한 하자는 대로 하시렵니까?”
 

▲ 박종길TV 대표

(사)평화통일단체연합 대표

■ 북한 2인자로 올라선 김여정
‘보살’이란 뜻을 아십니까? 북한말로 ‘보살하는(시치미 떼는)’ 말인데요. 백두혈통 김여정 ‘교시’를 융단폭격합니다.
노동당 제1부부장 김여정 입은 얌전한 입인가 했더니, “나쁜 짓 하는 사람보다 부추기는 사람이 더 밉더라” 등의 지난 3월의 처음 표현과 확연히 다른 ‘대남사업 총괄’을 진두지휘하는 명실상부한 북한서열 2인자로 올라섰습니다.
김여정이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과의 권력 분담으로까지 내비치는 대남 강경 메시지를 입증합니다.
지난 6월 4일 박상학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한 담화에서 나타난 비방전이 ‘괴뢰 패거리(패당), 쓰레기’ 등 욕질 폭탄을 마구 쏟아내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지난 현충일에 평양에서 열린 ‘청년학생 항의군중집회’에선 김여정이 4일 발표한 담화가 낭독됐으며, 제1인자 김정은의 교시를 받아 적는 모습은 요지부동의 2인자 행동이었습니다.
김여정이 이제는 오빠에게 재떨이나 받치는 수발드는 지위가 아닙니다. 대남사업을 총괄하는 지휘자로 등극한 것입니다.
노동신문은 6, 7일 이틀에 걸쳐 1면을 포함해 각 2개 면과 3개 면에 김여정의 4일 담화에 대한 각계 반향을 실었다는 사실입니다.

■ 좌불안석 안보 불안 예측
북한 여성 지존 김여정이 남북관계 단절 위협과 함께 접경지 도발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선 만큼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남북관계가 다시 도발이라는 격랑에 휩싸일 것이라는 좌불안석 안보 불안이 예측됩니다.
여봐란듯이 김여정 지시는 핵 단추 사용, 단호 그 자체입니다.
“개성 북남공동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할 것”, “접경지역에서 남측이 골머리가 아파할 일판을 벌여도 할 말이 없게 될 것”이라고 김정은만 명령하는 지시를 한 것입니다.
특히 김여정이 대남 공작기구인 통전부와 국무위원회 직속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물론이고 군부에도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지휘봉을 쥐고 있는 권력 변화의 의미가 아닙니까?
미국 역시 김여정 담화 이후 움직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답니다.
북한의 남한에 대한 초강경 담화 폭격은 미국에도 대외활동에 대한 기지개를 켤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대남 도발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미국이 움직이지 않으면 대선 전 대미 도발을 할 수도 있답니다.
북한의 공갈·협박엔 한없이 몸을 낮추고 안보의 주역인 국가유공자인 전사자 유족에겐 유달리 홀대하는 문재인 정부의 행동은 거슬려도 한참 거슬립니다.
보훈처의 처신은 잘못을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 북한 눈치보기 바쁜 정부
현충일 행사 참석 대상에 제2연평해전, 천안함 유가족들을 쏙 빼버렸습니다.
왜 빼버렸나요? 이건 그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이유는 북한을 거슬리는 못마땅한 자극제를 앓는 치아 빼듯 뺀 것입니다.
지난 3월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천안함 유족인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가 분향 직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천안함 폭침이 누구 소행이냐?”고 돌발 질문을 한 상황이 재연될 것을 우려한 보훈처의 고의적인 초청 누락이 아닙니까?
이번 현충일에 초청을 안 한 것이 문제가 되자 부랴부랴 나중에 초청하면서 코로나 핑계를 대고 있는 속셈을 모르고 또 모르겠습니다.
이건 국가유공자 주무 부처인 보훈처의 행동에 국가유공자의 한 사람으로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저로서는 좌파 정권 문재인 정부의 진영 논리와 북한을 의식하는 친북 정책에 안보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겁니다.
이래도 북한 뜻대로, 저래도 북한 하자는 대로 하시렵니까?
김여정이 지휘하는 통일전선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와 개성공단 완전 철거를 운운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남북-북미 선순환 관계 정책을 ‘악순환 관계’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여기에 우리 통일부는 북한 눈치를 보면서 국민의 자존심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9.19선언 교범만 펼치며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기존 태도만 되풀이하는 꼬락서니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 대북 전단 살포가 백해무익입니까?
탈북민 전달살포 비난 김여정 말 한마디에 ‘금지법’을 만들겠다며 곧바로 충실히 이행하려는 문재인 정권은 북한을 두둔하는 성춘향·이도령 순애보를 보내는 것은 끝이 없는 대북 구애(求愛)가 아닌가요?
대북 전단 살포가 정말 백해무익입니까? 북한 주민에게 북한의 인권 문제를 알리는 모조리 백해무익이 된단 말입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야말로 의사 표현의 자유를 옥죄는 것 아닙니까?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 전쟁에 줄초상이 나고 있습니다. 재앙도 이런 재앙이 인류 역사상 있었습니까?
지금 대내외 안보 환경은 갈수록 엄중합니다. 북한의 대남 비방 공세도 문제려니와 북-미 관계에서 대외 협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전략 신무기 공개나 추가 도발에 나서기 위한 전주곡일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도 잘 알고 있겠지만 지나치게 친북 평화의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에 고삐를 늦추기 바랍니다.
동맹은 그냥 동맹이 아닙니다. 사드 파문으로 중국에게 경제 폭탄 보복을 당했습니다. 안미경중 정책이 최선만은 아닙니다.
미국이 말합니다. 한국은 오래전부터 우리 편이었다고 말입니다. 이 말이 그냥 우리에게 던진 말로 들립니까? 미국은 국제 공조를 강조하며 미묘한 차이를 보인답니다.
우리의 북한에 대한 저자세가 엄중해지는 안보 상황이 절대 실수라는 오판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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