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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김정은’ 존재하는가?

기사승인 2020.05.15  17: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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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더선이 제기한 김정은 현재와 과거 모습의 차이. 코, 이마, 눈주름, 인중, 입술 모양, 치아 등이 모두 다르다고 분석했다.
더선이 공개한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에서의 김정은 대역 추측 인물.

북한 김정은의 대역이 ‘가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일제히 제기되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4월 11일부터 공개 활동을 접은 데 이어 같은 달 15일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사망설’, ‘뇌사설’ 등 각종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가운데 지난 5월 1일 홀연히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직접 테이프를 끊는 모습을 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두문불출한 김정은을 두고 “김정은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주장한 탈북자 출신 정치인 지성호(미래한국당·비례) 당선인과 태영호(미래통합당·서울 강남구갑) 당선인이 배지도 달기 전에 정치적인 공세를 맞았다.
하지만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의 모습이 이전과 다른 것이 국내외 언론에 포착됐다.
이어 김정은의 과거 언행·행적이 재조명되면서 ‘가짜 김정은’의 존재 여부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 김정은 현재와 과거 모습 다르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더선(The Sun)은 “김정은 사망 루머 이후 나타난 김정은의 외모가 이전과 다르다”며 가짜 김정은의 대역을 의심했다.
더선은 과거 김정은의 얼굴과 현재를 비교하며 코, 이마, 눈주름, 인중, 입술 모양, 치아 등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치아이다. 예전 모습과 현재 모습의 치아 배열 상태가 도저히 동일 인물로 볼 수 없을 만큼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최근 나타난 김정은은 치아 관리 상태가 현저히 나빠진 것을 떠나 형태도 옥니로 변해 있다.
특히 더선은 작년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장에서 김정은과 비슷한 인물이 함께 잡힌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정은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양복과 쿠바산 구두를 똑같이 신었다”며 김정은이 자신과 키, 덩치, 헤어스타일이 비슷한 인물과 함께 있는 모습을 대역의 증거로 제시한 것이다.

■ 김정은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겠다”
국내 언론 역시 ‘가짜 김정은’ 존재 의심의 눈초리를 날카롭게 보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강명도TV는 ‘북한의 김정은 대역, 가짜가 있다’ 방송을 통해 김정은의 대역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방송은 지난 2018년 4월 평양에서 열린 남측예술단 ‘봄이 왔다’ 공연에서 김정은이 “이런 자리가 얼마나 좋은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 평양 시민들에게 이런 선물 고맙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겠다”고 말한 것을 재조명했다.
당시는 김정은의 북한식 유머로 언론이 받아들였으나, 상황을 돌이켜 보면 그때의 김정은이 대역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강명도TV는 “김정은의 대역이 있다는 설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다”며 “미국의 정보당국까지 김정은 대역을 분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고 주장했다.

■ 김정일도 가짜 대역 의심 있었다
과거 김정일 또한 가짜 대역이 존재한다는 의심이 있었다.
북한 전문가 시게무라 도시미쓰 일본 와세다대학 명예교수 역시 김정일의 가짜가 존재한다는 주장을 했던 바 있다.
과거 김정일 역시 동일 인물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났던 사진이 존재한다.
북한에서는 김정은의 경호 때문에 대역을 쓴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해진다.
비슷한 인물을 선정해 성형수술을 똑같이 하고, 그만큼 살도 찌우고 목소리도 미리 연습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젠가 적절한 시점이 되면 김정은에 대해 이야기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최근 밝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 ‘김정은’ 진짜인가, 가짜인가?

김정은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겠다”고 말한 장면은 YTN 뉴스에 잡혀 논란을 낳았다.
사람의 귀 모양은 나이가 들어도 변할 수가 없는데, 확연히 차이는 김정은의 귀 형태 역시 의심되는 부분이다.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서 공장 관계자의 인사에 목례로 고개를 숙이려는 모습이 포착돼 절대 권력의 독재가가 맞느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0년 김정일 역시 4개월 만에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대역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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