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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대한민국은 준전시상황”

기사승인 2020.04.28  1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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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장관은 왜 그렇게 말했나?

■ 軍, 준전시상황으로 대응
정경두 국방장관이 “북한이 계속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이를 준전시상황으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4월 24일 대전 국군의무학교에서 열린 제50기 의무사관 및 제17기 수의사관 임관식에 참석해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와 남북교류협력 제안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3월부터 단거리 탄도 및 순항미사일 등을 수차례 발사하는 등 무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병 위주의 전투준비태세 점검활동과 북한 공군기의 비행활동이 이례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등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북한을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핵·미사일과 같은 전통적 군사 위협과 사이버·테러·코로나19라는 감염병 등 비전통적 안보 위협이 공존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 속에 있다”며 “우리 군은 현 상황을 준전시상황으로 인식한 가운데 군사대비태세와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대응 노력에 가용한 모든 노력과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방장관의 이례적 발언 이유는?
정 장관은 지난해 3월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서해수호의 날이 생겨난 원인을 묻는 질문에 “천안함 피격 등 서해상에서 있었던 남북의 ‘불미스러운 충돌’을 추모하는 날”이라고 답해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국방위원회에서는 6·25전쟁이 김일성과 노동당이 벌인 전쟁범죄가 맞느냐는 질문에 한참을 머뭇거리다 “어떤 의미로 물어보는 것인가” 대답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렇게 그동안 대표적인 대북유화론자였던 정 장관이 이례적으로 현 상황을 ‘준전시상황’으로 규정한 것이다.
정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과 연관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 북한 정권 이상 기후 포착됐는지…
유뷰트 채널 ‘황태순TV’는 지난 4월 24일 방송을 통해 “정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특이동향’을 의미한다”며 “이는 미 CNN이 김정은 유고를 보도한 이후 나타난 특이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정 국방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정권 핵심의 기존 발언과 정면충돌하는 것인 만큼 북한 정권의 이상 기후가 포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김정은의 전용 열차가 강원 원산에 정차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김정은이 심혈 관계 수술 후 위독한 채 현재 강원 원산에서 체류 중이라는 추측이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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