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순(右) 노병과 첫째 동생 김재신 노병의 현역 당시 흑백사진 |
김재순(해병 78) 노병은 5형제가 모두 해병대일 뿐 아니라 아들과 사위도 해병대 출신인 명실공이 해병대명문家의 웃어른이다.
김 노병은 해병 78기 제대 후 공무원에 임용돼 전남도청에서 근무 중 중견 간부로 퇴임했다.
아들 김태성은 해간 81기로 입대, 대위로 전역하고 한양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재로, 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삼성전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첫째 동생 김재신은 해병 108기로 복무를 마치고, KBS 방송국에서 중견 직원으로 근무 중 정년퇴직했으며, 그의 사위 정원석은 해병 753기로서 사법시험 합격 후 현재 변호사로 서울지방 변호사회 사무총장에 재직 중이다.
둘째 동생 김재철은 해병 213기로 제대 후 지방에 소재한 회사에서 성실히 근무 후 정년퇴직했다.
셋째 동생 김재진은 해병 275기 제대 후 외국에서 건설회사를 설립해 대표로 회사를 경영 중에 있다.
넷째 동생 김재완은 해병 277기로 제대후 자영업을 하고 있다.
5형제와 아들, 사위까지 모두 해병대 출신인 것은 이들의 웃어른인 김재순 노병이 평소 투철한 해병대정신으로 모범적인 생활을 했기에 자랑스러운 해병대명문家를 이룰 수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김 노병은 “팔각모와 빨간 명찰은 아직도 보면 가슴이 뛰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평생을 사랑해온 해병대를 가족과 함께 영원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명석 기자】
김재순 노병의 아들 김태성 예·해병대위 |
김재신 노병의 사위 정원석 변호사 |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