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전참전청룡부대 제주특별자치도유공자회(회장 박태호·해병 224)
베트남전적지 탐방 행사를 가진 월참청룡 제주유공자회 |
박태호 회장 |
월남전참전청룡부대 제주특별자치도유공자회(회장 박태호·해병 224)는 지난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4박6일간 베트남전적지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는 박태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 14명이 참가해 베트남 전적지 순례 길에 옛 전쟁에 참여했던 베트남을 다시 찾아 나섰다.
이들은 호찌민시(옛 사이공)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옛 사이공 대통령궁(통일궁)과 호찌민시가지에 비둘기부대 공병중대가 건립한 평화공원 내 팔각정을 둘러보고 구찌터널을 관람했다.
총 연장길이 250km의 지하 3층으로 만들어진 구찌터널은 월맹군의 지하사령부, 각종 부비트랩, 작전회의실 등이 있는 땅굴이어서 당시 전쟁의 현장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었다.
회원들은 다낭시에서 청룡부대기지가 있던 호이안으로 향하던 도중에 디엔반 옆을 지나갈 때 호이안 일대 작전 지역에서 먼저 가신 전우들 생각에 잠시 눈을 감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50년 만에 찾아온 청룡부대 기지가 있던 자리를 방문한 후 베트남전적지 탐방 행사를 모두 마치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박태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유세계 평화수호를 위해 베트남에 참전했던 현장을 다시 한 번 찾을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소회했다. 【이승택 제주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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