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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수칙’ 대로 사는 해병대

기사승인 2019.06.13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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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윤호(해병 760기) 전우

양윤호 전우

■ 충실한 해병대 양윤호 병장
1997년 8월 27일 국방일보 7면에 실린 ‘을지포커스렌즈 연습’ 관련 기사에서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전역 날짜를 자진 연기한 해병대사령부 작전처 상황병 양윤호 병장의 미담을 소개했다.
“오직 해병대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으로 생활해왔으며 마지막으로 모군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해병대를 위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 모군이 오히려 감사합니다”는 인터뷰 내용이었다.
양윤호 병장은 1995.6.21. 해병 760기로 입대하여 1997.8.21.부로 전역 명령을 받았으나 전역 날짜가 훈련 연습 기간 중이어서 ‘내가 하던 임무를 팽개치고 무책임하게 나온다는 것은 해병대를 위한 일이 아니다’고 생각하여 전역을 자진 연기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훈련이 성공리에 끝나고 전역한 양 병장에게 조동택(예·소장) 당시 사령부작전참모처 소령과 김명균(제27대 사령관, 예·중장) 당시 사령부작전처장(대령)은 친필 감사 서신을 보내며 그의 충실한 해병대상을 높이 평가했다.
이 사실을 안 미 해병대사령관 제퍼슨 D. 하웰(Jefferson D. Howell. Jr) 중장은 표창장을 수여했는데 이 표창장은 대한민국 사병에게는 최초였다고 한다.

■ 양윤호 누군가?
양윤호 전우는 포천에서 4대째 내려오는 집에서 살고 있는 토박이다.
2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고2 때 부친이 작고하는 아픔을 겪었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 입학하여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는 꿈을 이룩하려는 열혈 청년이었다.
대재 중 청룡회 동아리 형들이 있어 그때 해병대를 알았고 1995년 해병 760기로 입대했다.
제대 후 복학하여 학생회장을 맡는 등 리더십을 키워 나갔다.
고향에서 동네 반장과 새마을지도자 영북면협의회장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포천시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224개 시군구 새마을지도자 평가에서 1등을 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어떻게 그런 영광을 차지했습니까?” 질문에 “그게 해병대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하는 것이 우리의 정신입니다. 새마을정신도 같다고 봅니다”고 해병대임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는 현재 포천시농아인협회와 수화통역센타 운영위원장을 맡아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중이다.
양 전우는 끝으로 노병들을 위해 감사함을 말했다.
“우리는 받기만 했습니다. 노병을 위해 한일이 없다는 게 부끄럽습니다.”

양윤호 전우는 대통령 포장증, 국회의원 표창장, 경기도지사 표창장, 연합해병대사령부 표창장, 새마을운동 유공표창, 소방의날 유공표창 등 다양한 표창을 받았다.


※ 양윤호 전우가 늘 보이는 곳의 테이블에는 다음과 같은 자신의 행동 수칙이 이렇게 적혀 있었다.

● 나를 잘살게 하는 수칙

① 하루의 시작은 빨라야 한다!
- 아침에는 희망과 의욕으로 힘차게 일어나라!
- 빠르냐 늦느냐가 자신의 운명을 다르게 연출한다.

② 목표를 향해 당당하게 걸어라!
- 인생이란 성공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이다.
- 당당하게 걷는 사람의 미래는 밝게 비추어 지지만 비실거리며 걷는 사람의 앞날은 암담하기 마련이다.

③ 오늘의 할 일은 오늘로 끝내라!
-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해도 그것은 내일의 해다.
- 내일은 내일의 문제가 기다린다.
- 미루지 말라. 미루는 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성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라)

④ 행복은 현재의 여건에서 스스로 찾아라!
그 어느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하였어도 그 동안 나에게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자.
남이 잘되고 잘사는 것을 배 아파하지 않고 지금부터 나의 노후를 준비하는 행복을 찾자.
좋았던 추억을 되살리고, 앞날을 희망차게 준비하고 자신의 건강을 지키자.

“생각과 말을 했으면 바로 행동으로 옮겨라!”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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