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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관 4성 장군 진급, 안보에 여·야 없이 의기투합

기사승인 2019.04.16  1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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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규백 국방위원장·전진구 전임 사령관·홍철호 국회해병대전우회장 및 회원 모두 노력

대한민국해병대는 창설 70주년을 즈음해 해병대 4성 장군 진급 길이 열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1949년 4월 15일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380명의 병력으로 창설된 해병대는 제7대 강기천 사령관부터 제8대 정광호 사령관, 제9대 이병문 사령관까지 대장 계급을 달았다.
이후 해군에 편입되면서 최고 지휘관 계급이 중장으로 조정됐고, 이는 1987년 해병대사령부 재창설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해병대사령관을 중장 계급이 맡고 있는 것은 막중한 임무와 책임에 맞지 않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해병대사령관은 수도 서울 방어의 요충지인 한강 서부지역(김포·인천 해병2사단)은 물론 전략적 요충지인 서해안 5개 도서(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 방어와 해당 도서를 연하는 책임구역 방위를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관으로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등을 지휘·수행해야 한다.
적의 서북도서 도발 시엔 합동참모의장의 작전 지휘를 받아 인접한 육군 전략뿐 아니라 해군 2함대 함정 및 공군의 전투기 등 합동 전력을 즉각 지휘·운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또한 해병대는 수도 서울 방어 및 서북도서 방어 외에도 일본과 중국의 해병대 전력이 최근 크게 증강 배치되면서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 방어(해병대 9여단) 임무까지 강도 높게 수행해야 해 한반도 남쪽지역을 U자로 감싸는 모든 도서지역을 지켜야만 한다.
특히 해병대사령관은 도서방어 외에도 한·미 동맹의 주축인 양국 해병대 연합작전과 국가전략기동군으로써 임무 수행을 위해 포항 해병대 제1상륙사단의 지휘·운용까지 총괄하고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같은 중장급인 육군 군단장에 비해 부여된 임무와 책임이 막중해 대장으로 진급시켜야 한다는 군사전문가들의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번 법안 통과의 일등공신은 안규백(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구갑) 국회 국방위원장이다.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국가수호의 최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해병대의 명예를 높이는 것이야 말로 전체 군 발전을 위한 첩경”이라며 “해병대 대장 진급법안 통과를 위해 공감해 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해병대전우회와 현직 장병들, 그리고 국민들께 아낌없는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안규백 국방위원장 외에도 전진구 전임 해병대사령관, 국회해병대전우회 홍철호(자유한국당·경기 김포시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다함께 노력해 결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국회의원들은 “안보에 여·야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의기투합해 41명의 의원들이 공동 발의하며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실무에서 활약한 김종욱 사무총장(해병 616)은 “군사 강대국인 미국의 경우 해병대사령관 출신이 합참의장, 국방부장관 등 군사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며 “수십 년간 연합 작전 및 합동작전의 전문성과 노하우 등을 갖추고 있는 해병대사령관 전직·진급 개정안 통과는 대한민국 군사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명석 기자】

제367회 국회 제10차 본회의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 결과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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