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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의 해병대전우회가 되겠다

기사승인 2019.01.29  11: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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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정동목(해병 312기) 연합회장

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정동목(해병 312기) 연합회장  【사진= 박흥배 보도국장】

■ 해병대 되고 싶어 두 번이나 지원해…
정동목(해병 312) 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장은 1976년 6월 해병 312기로 입대하여 78년 12월까지 병역 의무를 필했다.
정 연합회장은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부산 동성고를 나온 후 곧바로 해병 201기로 지원 입대했다.
가입대 시절 중이염으로 판정을 받아 곧바로 퇴소 당하였다. 자신은 아무 이상이 없었기에 퇴소한 후 곧바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물과 흙먼지가 귀에 뭉쳐 있어 귀 고름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가입대 시절 흙에 뒹굴며 박박 기었다는 증거다.
정 연합회장은 당시 태권도 공인 2단의 단단한 몸매에다 헌병대 차출 감의 체격 조건을 갖춘 스탠다드 청년이었다.
스포츠맨십 정신력이 그를 받치고 있기에 해병대가 되는 것은 그에게는 필수 코스였고, 다시 지원해서 해병 312기로 들어간 것이다.

■ 태권도 실력이 총검술 교관으로…
입대 후 신병교육이 끝나자 이번에는 포항에서 120일 코스 정예훈련을 넘겨야 했다.
공수점프, 유격, IBS 등 코피 터지는 훈련을 모두 마치고서야 해병으로 태어났다는 것이 실감났다.
훈련 중 봉사정신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곧바로 부산 경비대로 명령이 떨어져 고향 부산에서 제대할 때까지 근무했다.
부산 경비대라고 쉽게 있었던 곳은 아니었다. 정동목 해병이 했던 업무는 해군 육전교육과 총검술, 방위병 총검술, 해병대 총검술을 교육시켰다.
총검술의 기본자세가 태권도의 기마자세와 상단막기, 하단막기 등과 일치하기 때문이었다.

■ 해병대정신이 성공자로 향하게 해…
78년 12월, 제대하자 즉시 매일우유 유통업에 종사했다.
말이 유통업이지 당시 우유업은 배달 잘해주고 고객과 거래처와 판매원들과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야 하는 사회생활의 바닥을 마스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일이 청년 정동목에게는 일생의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군에서 정 연합회장의 인간성을 잘 알고 있는 선배의 이끌림을 받아 건설업종으로 뛰어들었다.
그 당시 건설업계는 노무자들과 원청업체와 건설사와 모두 통달하는 관계를 잘 유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풍토였기에, 건설업에서 살아났다 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자가 될 수 있는 기본을 마스터했다고 볼 수 있겠다.
지금까지도 건설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중이고, 지금은 건설시행업으로 좀 더 나은 경제로 발전 중에 있다.
아내 정수안 여사와의 사이에 장녀 정명자와 아들 정태경이 있다. 아들 태경군은 해병 988기로 아버지와 선후배 관계다. 【신동설 발행인】

■ 부산연합회 조직도

부산연합회 조직도

■ 부산연합회 지회장

부산연합회 지회장
파이팅 외치는 부산연합회 회원들.
지난 1월 19일 열린 부산연합회 2018 활동보고회 모습.

| 커버스토리 | 일문일답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안전봉사활동” 정동목 연합회장

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정동목(해병 312기) 연합회장

- 연합회장이 되기 전에는 어떤 활동을 했습니까?

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다가 이사를 거쳐 2014년 1월 1일부로 부산연합회장에 취임했습니다.


- 연합회장이 되면 어떤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했습니까?

첫째는 고령화 되어가는 전우회가 좀 더 활성화 되고 젊은 피가 수혈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회원들을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해병대로써의 자부심을 갖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산지역 해병대전우들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키는 일입니다.
셋째는 선후배들이 집안 형제들처럼 마음을 터놓고 기쁨과 어려움을 공유하여야 화애로운 전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지금 한 말씀에 대한 각론적이고 구체적인 방향과 젊은 해병대를 회원으로 영입하기 위한 노병들의 마음 자세는 무엇입니까?

해병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는 모두가 평생을 같이 갈 수 있는 전우들입니다.
그렇기에 좋은 모습만 보이고 흠이 되는 이야기는 자제해가면서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되겠습니다.
해병대는 개성이 강한 사람들의 조직이다 보니 이런 점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젊은 피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배들은 신세대들의 생각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금년 1월 영취산에 오를 때 연합회 장동혁(해병 994) 청년국장과 최정현(해병 1168) 의전실장과 함께 갔습니다.
저는 먹을 것을 3인분 준비해서 쉴 때마다 나눠 먹었는데 한 사람은 1인분 음식을 갖고 와서는 혼자 먹는 겁니다. 또 한 명은 당연하다는 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저는 그들을 보면서 ‘신세대의 이런 문화를 이해해야 하겠구나!’ 하며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선배들이 차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소통을 하겠습니까?


- 부산연합회가 추구하는 중점적인 봉사활동은 무엇입니까?

안전봉사활동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청과 협조하여 부산 전역의 취약지구 방범순찰을 강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찰청에서도 저희를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경찰청장께서 저희 연합회를 방문해서 감사와 봉사 협조를 특별히 부탁하는 당부의 말이 있었습니다.
특히 바캉스 시즌을 맞이하여 부산 지역의 안전 대책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하전우회의 다대포와 낙동강하구, 서구전우회의 송도해수욕장, 수영전우회의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전우회의 해운대해수욕장, 기장군전우회의 일광해수욕장 및 해안선, 북구·강서·사하전우회의 낙동강 안전대책 등 어느 곳 하나 방심할 수 없는 지역이 부산입니다.


- 특별히 산하 지회가 하는 일에 칭찬을 하고 싶다면 무엇입니까?

사하전우회의 경우 지회장 김춘길 선배는 일년 중 봉사활동이 가장 많은 곳으로 소문이 난 곳입니다.
경찰업무 중 일부를 위임해줘서 주차단속과 교통정리, 폭력예방과 시민안전 대책 등 안 하는 일이 없습니다.
사하경찰서 해병대전우회가 있어 선후배간의 유기적 연락이 돈독하기도 합니다.
그 외 다른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병대가 뜨면 경찰이 철수하면서 “잘 좀 해주이소. 부탁합니데이” 하고 맡기니까요.


- 부산은 전국적인 명소가 꽤 많은데 어느 곳인지를 소개 부탁합니다.

부산은 남해안과 낙동강을 끼고 도는 중요한 관광명소가 많습니다.
수영구의 불꽃축제, 중구의 조선통신사 축제, 영도·중구의 영도다리축제, 중구·서구의 자갈치축제, 수영구의 어방축제, 해운대구의 해운대달맞이축제, 국제영화제, 남구의 유엔묘지 등 많은 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부산시행사로는 내사랑 축제가 있는데 이때는 해병대 기동대대 차량이 선두에서 이끌고 갑니다.
그 외 태풍으로 모여든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민간인 출입금지역을 해병대만 들어갈 수 있도록 조처해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등 해양과 도시와 산과 강을 모두 찾아다니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 부산해병대전우회입니다.

젊은 전우회 임원들과 함께 영취산을 등산한 정동목 연합회장.
부산연합회는 부산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서 교통정리 및 지하철 안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연합회는 부산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서 교통정리 및 지하철 안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봉사활동상황
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봉사활동상황
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봉사활동상황
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봉사활동상황
해병대전우회 부산광역시연합회 봉사활동상황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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